앞으로 4년 동안은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최신 전자제품을 선보이는 국제가전박람회(CES) 2012에서 소니의 히라이 카즈오 부사장은 올해 E3 게임쇼에서 PS4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외신들은 6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E3 2012에서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PS3와 Xbox360의 후속작인 차세대 게임기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과 추측이 잇따라 내놓았다.
영국 매체 MCV는 “올해 E3는 먼저 공개된 닌텐도의 Wii U와 더불어 MS,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가 직접 대결하는, E3 게임쇼 17년 역사상 유래가 없는 큰 이벤트로 펼쳐지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인더스트리 게이머즈는 PS3의 후속기종과 Xbox360의 후속기종이 E3 2012에서 공개된 후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매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IT 뉴스를 다루는 소프트페디아는 AMD와 엔비디아가 올해 선보이는 새로운 공정의 GPU가 차세대 게임기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히라이 카즈오 부사장은 “우리는 항상 PS3가 약 10년의 생명력을 갖고 있다고 말해왔으며 지금도 그 생각을 바꿀 이유가 없다. 약 2016년까지 PS3가 충분한 기능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PS3에 대한 지원과 게임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E3에서 차세대 게임기 PS4에 대한 정보 공개는 하지 않을 것이다”고 차세대 콘솔 공개를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