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어드벤처 게임 <데포니아>(Deponia)의 티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티저 영상에 등장하는 주인공 ‘루퍼스’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흥미를 자극한다. 일단 영상부터 감상해보자.
<데포니아>는 자신감 넘치고 까다로운 성격을 가진 주인공 루퍼스가 쓰레기로 가득 찬 행성 ‘데포니아’를 모험하는 게임이다. 개발사는 <데포니아>가 게임 사상 최고로 특이한 러브 스토리로, 속도감 있는 유머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전통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 방식을 그대로 따른다. 캐릭터는 게임 내 여러 장소를 모험하며 아이템을 찾는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퍼즐을 풀어나가며 스토리를 진행한다. 스토리 분기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독일의 게임 개발사 데이달릭 엔터테인먼트(Daedalic Entertainment)가 개발 중인 <데포니아>는 지난 2010년부터 개발됐으며 오는 2012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원숭이섬의 비밀> 시리즈나 <인디아나 존스> 등으로 유명한 정통 어드벤처 게임은 게임 내 세계를 모험하며 퍼즐을 풀고 아이템을 수집한 후, 그것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게임 개발 기술이 빈약했던 과거에는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그것을 통해 스토리를 이끄는 방식이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개발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 연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점점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아이템과 퍼즐을 통한 스토리 전개라는 방식은 다양한 게임에 녹아 들어 재미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액션과 퍼즐, 그리고 성장 요소까지 등이 조합된 <어새신 크리드>와 같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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