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김학수 2연속, 이원표 생애 첫 16강 진출

마법사 김학수(FXO)가 2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원표(스타테일)는 생애 첫 코드S 16강의 기쁨을 누렸다.

12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32강 D조 경기에서는 김학수와 이원표가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조 1위로 16강에 합류한 선수는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한 김학수. 김학수는 첫 경기에서 이원표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2011 소니에릭슨 GSL 시즌6 코드A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두 선수는 3개월 만에 다시 맞붙었고, 김학수는 2:0 완승을 거두고 설욕에 성공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김학수의 승자전 상대는 폭격기 최지성(스타테일)을 2:0으로 제압한 송준혁(oGs).

김학수는 1세트에서 불멸자의 힘으로 승리를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4차원관문에 2세트를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학수는 마지막 경기에서 송준혁의 전진 2관문을 잘 막아내고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코드A 전승 우승을 경험한 이원표는 32강 D조에서 두 번째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원표의 출발은 불안했다. 첫 경기에서 김학수에게 완패한 이원표는 패자전에서도 팀 동료 최지성에게 첫 세트를 내주며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코드S에서 5전 전패까지 기록한 이원표는 패자전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세트에서도 최지성의 전략을 조기 발견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이원표는 승자전에서 내려온 송준혁을 최종전에서 완파했다. 이원표는 뛰어난 프로토스전 경기력을 자랑하며 2:0 완승을 거두고 16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김학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원표는 코드S 출전 2번 만에 처음으로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폭격기 최지성은 4위로 탈락하고 코드A 1라운드로 추락하며 충격을 안겼고, 4시즌 만에 코드S에 복귀한 송준혁은 3위에 머물며 코드A 2라운드로 떨어졌다.

◈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 32강 D조

● 1경기 김학수 2 vs 0 이원표

1세트 여명 김학수(프, 7시) 승 vs 패 이원표(저, 1시)

2세트 벨시르해안 김학수(프, 10시) 승 vs 패 이원표(저, 4시)

● 2경기 최지성 0 vs 2 송준혁

1세트 클라우드킹덤 최지성(테, 1시) 패 vs 승 송준혁(프, 7시)

2세트 여명 최지성(테, 7시) 패 vs 승 송준혁(프, 1시)

● 승자전 김학수 2 vs 1 송준혁

1세트 안티가조선소 김학수(프, 11시) 승 vs 패 송준혁(프, 5시)

2세트 십자포화SE 김학수(프, 1시) 패 vs 승 송준혁(프, 7시)

3세트 듀얼사이트 김학수(프, 8시) 승 vs 패 송준혁(프, 2시)

● 패자전 이원표 2 vs 1 최지성

1세트 안티가조선소 이원표(저, 2시) 패 vs 승 최지성(테, 8시)

2세트 벨시르해안 이원표(저, 4시) 승 vs 패 최지성(테, 10시)

3세트 여명 이원표(저, 7시) 승 vs 패 최지성(테, 1시)

● 최종전 송준혁 0 vs 2 이원표

1세트 십자포화SE 송준혁(프, 7시) 패 vs 승 이원표(저, 1시)

2세트 묻혀진계곡 송준혁(프, 5시) 패 vs 승 이원표(저,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