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노 모어 히어로즈>와 같은 독특한 색채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한 카도카와 게임스와 그래스호퍼 매뉴팩처의 신작 <롤리팝 체인소>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전기톱을 사용하는 발랄한 여고생이 좀비를 쓰러트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부터 감상해보자.
※ 연령 및 취향에 따라 영상에서 혐오감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12NEWS/120113lolipop.mp4#]]
<롤리팝 체인소>의 주인공 금발의 여고생 ‘줄리엣’은 치어리더로 활동하는 모범생이지만 그녀의 가문인 ‘스틸링’은 고대부터 좀비를 사냥해온 좀비 헌터의 가문이다.
18세 생일을 맞이한 줄리엣은 좀비 사냥꾼으로 각성하고 경이적인 신체 능력을 손에 넣게 된다. 대를 이어 좀비헌터가 된 줄리엣은 전기톱과 자신의 치어리딩 기술로 학교에 넘쳐나는 좀비를 닥치는 대로 사냥한다.
치어 리더라는 캐릭터 특성을 살린 아크로바틱 액션과 전기톱을 활용해 좀비를 절단해버리는 액션이 <롤리팝 체인소>의 핵심 특징이다. 발랄한 표정으로 전기톱을 휘두르며 좀비를 토막 내는 모습은 잔인하게 느껴지기 보다는 묘한 익살스러움이 느껴진다.
작년 8월 첫 트레일러가 등장한 후 4개월 만에 등장한 이번 영상에서는 게임 내 악당으로 보이는 ‘이블 스완(Evil Swan)이 모습을 드러낸다. 영상에서 이블 스완은 고스 스타일의 의상과 화장을 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마치 배트맨 시리즈의 주요 악역 '조커'와 같은 존재감을 나타낸다.
<롤리팝 체인소>의 주요 악역으로 예상되는 ‘이블 스완’은 줄리엣과 같은 나이인 18세이며, 취미는 세계 정복 계획과 살인. 좋아하는 음식은 ‘페즈’(하나씩 뽑아먹는 캔디)다. 이는 줄리엣이 ‘롤리팝(막대 사탕)’을 좋아하는 것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롤리팝 체인소>는 독특발랄한 금발 여고생의 과격한 액션을 사실적인 텍스쳐로 구성하고, 다소 혐오스러운 모습의 좀비를 카툰 스타일 텍스쳐를 사용해 만드는 등 제작 기법에서도 신선함이 느껴진다. 이 게임은 2012년 Xbox360과 PS3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