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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TL]NS호서, 강적 IM 꺾고 최종전 진출

이준, IM 주전 연파하며 4킬 활약...정지훈 마무리

카스토르 2012-03-18 14:33:32



NS호서가 4킬로 맹활약한 이준과 에이스 정지훈의 마무리를 앞세워 강적 IM을 탈락시켰다.

 

18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2 GSTL 시즌1 2라운드 B조 패자전 경기에서 NS호서는 IM을 5:3으로 물리쳤다.

 

NS호서의 출발은 불안했다. NS호서는 첫 번째로 출전한 우경철이 최병현에게 패하면서 시작했다. 하지만 NS호서는 두 번째 카드 이준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준은 2세트에서 시원한 공격으로 최병현을 꺾은 뒤 3세트에서는 철벽 방어로 안상원을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IM은 4세트에서 정종왕 정종현을 앞세워 추격을 노렸지만, 이준은 탄탄한 운영으로 정종현까지 잡고 3킬에 성공했다. IM은 연달아 대마왕 임재덕을 출전시키며 이준 잡기에 나섰지만, 이준은 가시촉수 1기의 힘으로 임재덕까지 물리치며 올킬을 눈앞에 뒀다.

 

NS호서는 이준이 마지막으로 출전한 IM 안호진에게 패하면서 올킬에 실패했고, 7세트에서 강초원까지 패하며 3:4로 추격을 당하자 에이스 정지훈을 출전시켰다.

 

정지훈은 8세트에서 첫 공격 실패로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상대의 무리한 공격을 잘 막아내고 역전승을 거두면서 팀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이로써 NS호서는 2라운드 최종전 진출에 성공하면서 스타테일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고,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IM은 의외의 카드 이준에게 정종현, 임재덕 투톱이 무너지며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1세트 - 최병현, 풍부한 자원과 병력의 힘으로 압승

 

IM 최병현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생산된 다수 병력의 힘으로 NS호서 우경철을 완파했다.

 

우경철은 인공제어소 이후 앞마당에 연결체를 소환했고, 최병현은 병영 이후 본진에서 트리플 사령부를 건설했다.

 

최병현은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하고 해병과 불곰을 모으며 7시 멀티까지 자원 채취를 시작했고, 우경철은 관측선으로 상대 체제를 확인하면서 11시 멀티에 이어 거신을 추가했다.

 

경기는 한번의 전투로 끝났다. 최병현은 유령과 바이킹을 동반한 전 병력으로 공격을 감행했고, 우경철은 업그레이드 우위를 앞세워 항전했지만 역부족.

 

최병현은 다수 병력의 힘으로 프로토스를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고, 지게로봇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면서 가볍게 GG를 받아냈다.

 

 

 

2세트 - 이준, 시원한 공격 앞세워 승부 원점

 

NS호서 이준이 다수 병력의 시원한 공격으로 IM 최병현을 물리쳤다.

 

최병현은 반응로 화염차 트리플을 선택했고, 이준은 앞마당 멀티 이후 점막을 넓히면서 본진에 3번째 부화장을 추가한 뒤 3시 멀티까지 확보했다.

 

경기는 화끈한 공격으로 마무리됐다. 이준은 엄청난 숫자의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공격을 감행했고, 단숨에 테란의 수비 진용을 돌파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이준은 후속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테란의 본진까지 난입해 다수 건설로봇을 잡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뮤탈리스크를 추가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NS호서는 세트스코어 1:1을 만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IM은 두 번째 카드로 프로토스 안상원을 선택했다.

 

3세트 - 이준, 철벽 방어 선보이며 2킬

 

NS호서 이준이 철벽 방어로 IM 안상원의 공격을 막아내며 2킬에 성공했다.

 

이준은 앞마당 멀티 이후 변태중이던 뒷마당 멀티를 취소하면서 전략을 선회했고, 안상원은 뒷마당 멀티를 확보하고 공허포격기를 모으며 출발했다.

 

안상원은 공허포격기에 이어 불사조를 추가하면서 지상군을 추가했고, 이준은 뮤탈리스크에 이어 11시 본진의 뒷마당 멀티를 추가했다.

 

균형은 이준의 기막힌 수비로 기울었다. 안상원은 다수 광전사와 불사조, 공허포격기를 앞세워 공격을 감행했지만, 이준은 뮤탈리스크와 가시촉수의 힘으로 수비에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준은 뒷마당 멀티까지 추가하고 저글링 난입으로 상대 본진을 흔들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타락귀를 동반한 뮤탈리스크 견제로 프로토스를 괴롭히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상원은 점멸 추적자와 고위기사를 조합하고 앞마당 멀티를 확보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이준은 다수 저글링과 맹독충까지 생산해 프로토스를 압도하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NS호서는 세트스코어 2:1로 전세를 뒤집었고, IM은 세 번째 카드로 정종왕 정종현을 출전시켰다.

 

4세트 - 이준, 탄탄한 운영으로 정종현까지 잡고 3킬

 

NS호서 이준이 IM의 에이스 정종왕 정종현까지 물리치고 3킬을 기록했다.

 

이준은 앞마당 멀티에 이어 본진에서 3부화장 체제를 선택했고, 정종현은 앞마당 사령부 활성화 이후 4병영 바이오닉으로 출발했다.

 

정종현은 다수 해병과 불곰으로 타이밍 러시를 감행했지만, 이준은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수비에 성공하고 1시 멀티를 확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준은 뮤탈리스크를 추가해 의료선 견제를 차단하면서 3시 멀티까지 준비했고, 정종현은 의료선과 공성전차를 모으고 7시 멀티를 확보하며 추격에 나섰다.

 

정종현은 7시 멀티의 행성요새와 해병 공성전차의 힘으로 저그 공격을 막아내며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이준은 감염충과 무리군주, 타락귀를 추가하고 중앙 멀티까지 확보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맵 전역에 점막을 넓힌 이준은 가시촉수까지 전진 배치하면서 마무리를 준비했고, 정종현은 유령과 바이킹, 토르를 추가하고 진용을 갖춰 수비에 집중하면서 의료선 견제로 후방을 교란하며 역전을 노렸다.

 

정종현은 엄청난 수비로 저그 공격을 모두 막아내고 핵 미사일로 3시 부화장까지 파괴하면서 드라마를 만드는 듯 했지만, 벌어진 자원 격차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이준은 미리 확보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병력을 투입했고, 테란의 방어 라인을 물량으로 돌파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NS호서는 3킬을 기록한 이준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한발 더 달아났고, IM은 네 번째 카드로 대마왕 임재덕을 출전시켰다.

 

5세트 - 이준, 가시촉수 1기 앞세워 임재덕까지 제압

 

NS호서 이준이 승부수를 멋지게 적중시키며 대마왕 임재덕까지 제압하고 4킬에 성공했다.

 

이준은 10산란못을 선택했고, 임재덕은 앞마당에 먼저 부화장을 변태하며 출발했다. 이준은 상대 본진에 가시촉수를 건설하고 다수 일벌레까지 동원하며 승부를 걸었다.

 

임재덕은 저글링과 일벌레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방어에 집중했고, 이준은 일벌레로 상대 산란못을 파괴하긴 했지만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경기는 가시촉수 1기의 승리였다. 이준은 상대 본진에 완성했던 가시촉수 1기를 공격에 합류시켰고, 저글링과 함께 임재덕의 앞마당을 공격했다.

 

임재덕은 일벌레와 함께 필사적으로 방어에 임했지만, 이준은 임재덕의 가시촉수를 파괴하고 일벌레까지 모두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NS호서는 세트스코어 4:1로 격차를 벌리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코너에 몰린 IM은 마지막 카드로 안호진을 출전시켰다.

 

 

6세트 - 안호진, 이준 올킬 저지하며 한숨 돌렸다

 

IM 안호진이 업그레이드와 후반 운영의 힘으로 이준의 올킬을 저지했다.

 

안호진은 소수 화염차로 저그를 압박하며 트리플을 선택했고, 이준은 이를 예상한 듯 앞마당 부화장에 이어 빠르게 둥지탑을 준비했다.

 

화염차 견제를 막아낸 이준은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면서 1시 멀티까지 확보했고, 안호진은 미사일포탑을 건설하고 7시 멀티를 활성화하면서 대응했다.

 

이준은 뮤탈리스크 견제로 시간을 벌면서 5시 멀티까지 확보했고, 안호진은 공2-방2 업그레이드를 갖춘 해병과 공성전차, 토르를 앞세워 병력을 진출시켰다.

 

안호진은 전 병력으로 저그의 1시 멀티 부화장을 파괴하면서 앞마당을 공격했고, 이준은 빈집 공격으로 7시 멀티 사령부를 파괴한 뒤 병력을 회군해 수비에 임하면서 3시 멀티를 추가했다.

 

경기는 업그레이드의 힘과 후반 운영으로 마무리됐다. 안호진은 공격력 3단계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해병을 앞세워 저그의 앞마당 부화장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고, 7시 멀티를 다시 활성화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준은 앞마당에 부화장을 다시 변태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안호진은 소수 병력으로 5시 멀티를 파괴하고 의료선 견제까지 선보이며 3시 멀티까지 밀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호진은 저그의 추가 멀티 시도를 저지하고 6시 멀티까지 확보하면서 자원과 병력에서 저그를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IM은 패배의 위기에서 탈출하면서 세트스코어 2:4를 만들었고, 이준은 올킬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패하고 말았다.

 

7세트 - 안호진, 침착한 운영으로 강초원 꺾고 추격 계속

 

IM 안호진이 침착한 운영과 전투로 NS호서 강초원을 물리쳤다.

 

강초원은 관문 이후 앞마당 멀티를 확보하며 출발했고, 안호진은 병영 이후 추가 사령부를 건설하면서 3병영을 선택했다.

 

안호진은 다수 벙커로 수비에 집중하면서 해병과 불곰을 모았고, 강초원은 소수 병력으로 테란을 압박하며 불멸자에 이어 집정관과 고위기사를 추가했다.

 

두 선수는 섣부른 교전을 자제하면서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안호진은 유령과 11시 멀티를 추가했고, 강초원은 거신에 이어 5시 멀티를 활성화하면서 본격적인 전투에 대비했다.

 

경기는 한번의 전투로 마무리됐다. 두 선수는 전 병력으로 맞붙었고, 안호진은 앞서 나가던 유령이 모두 잡히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안호진은 유령이 죽는 사이 지형을 활용해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안호진은 그대로 프로토스의 앞마당까지 진격했고, 강초원은 테란의 병력을 막아낼 수 없었다.

 

이로써 안호진은 2킬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3:4를 만들었고, NS호서는 경기 마무리를 위해 네 번째 카드로 에이스 정지훈을 출전시켰다.

 

 

8세트 - 정지훈, 한번의 기회 놓치지 않고 마무리 성공

 

NS호서의 에이스 짝지 정지훈이 IM 안호진을 꺾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지훈은 1/1/1 체제에서 밴시와 화염차를 준비했고, 안호진은 해병, 공성전차에 이어 바이킹을 추가했다. 빌드에서는 안호진이 앞선 상황.

 

균형은 한번의 선택으로 인해 기울었다. 정지훈은 모아둔 병력의 힘으로 상대 본진을 공격했지만, 빌드로 인해 조합에서 앞선 안호진은 가볍게 수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번에 기울었던 경기는 다시 한번의 선택으로 뒤집혔다. 정지훈은 본진에서 추가 사령부를 건설하면서 공성전차를 추가하며 추격에 나섰고, 역공으로 경기를 끝낼 수도 있었던 안호진은 무리한 공격으로 피해만 입고 추격의 빌미를 주고 말았다.

 

정지훈은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하면서 자원과 병력 격차를 뒤집었고, 안호진은 앞마당 멀티를 확보하고 밴시 견제를 시도하며 다시 역전을 노렸다.

 

재역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지훈은 다수 병력의 힘으로 상대의 앞마당을 공격하며 마무리에 나섰고, 안호진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정지훈의 마무리에 힘입어 NS호서는 세트스코어 5:3으로 승리를 거뒀고, IM은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 2012 GSTL 시즌1

▶ 2라운드 B조 패자전

● IM 3 vs 5 NS호서

1세트 묻혀진계곡 최병현(테, 7시) 승 vs 패 우경철(프, 11시)

2세트 여명 최병현(테, 7시) 패 vs 승 이준(저, 1시)

3세트 폭풍전야 안상원(프, 5시) 패 vs 승 이준(저, 1시)

4세트 안티가조선소 정종현(테, 8시) 패 vs 승 이준(저, 2시)

5세트 대도시 임재덕(저, 12시) 패 vs 승 이준(저, 6시)

6세트 클라우드킹덤 안호진(테, 7시) 승 vs 패 이준(저, 1시)

7세트 십자포화SE 안호진(테, 1시) 승 vs 패 강초원(프, 7시)

8세트 듀얼사이트 안호진(테, 2시) 패 vs 승 정지훈(테,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