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이 모든 장르의 야구게임을 포괄하는 야구 테마파크를 4월 중에 론칭한다.
‘마구 스탯’이라는 이름 붙인 야구게임 포털사이트는 ‘스포츠2I’(스포츠 투 아이, KBO 공식기록업체)을 통해 선수 개인의 정보와 기록 등 전문 데이터를 서비스하고, 이를 토대로 일반 및 심화 데이터를 읽는 재미를 유저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마구 스탯’만의 야구 웹툰과 기타 콘텐츠를 확보해 서비스할 방침이다. 웹툰으로는 <불암콩콩>으로 잘 알려진 최의민 작가의 독점 만화가 게재된다. 향후에는 야구 중계방송 및 순위, 일정 등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도 서비스한다.
넷마블은 야구게임과 실제 프로야구를 접목한 통합 웹서비스에 모바일을 연계하고, 4일 발표한 <마구> 시리즈의 서비스도 접목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야구를 즐기는 모든 유저들의 놀이터로 ‘마구 스탯’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와 비슷한 서비스는 ‘네이버 스포츠’가 있다. 네이버 스포츠도 프로야구의 일정과 기록실, 전문가 칼럼 등의 콘텐츠와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야구9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야구를 콘텐츠화한 웹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이 예상된다.
넷마블 이상윤 사업부장은 “네이버 스포츠가 쌓아온 방대한 자료 등을 보면 콘텐츠의 양적인 부분에서 경쟁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우리만 다룰 수 있는 전문 기록이나 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KBO 공식 선수 데이터 제공업체인 스포츠2I의 전문적인 데이터 제공 등 콘텐츠의 차별화를 통해 ‘마구 스탯’만의 재미를 줄 것이다. 이외에도 야구게임에 관심이 없지만 야구에 관심이 많은 팬, 야구를 잘 모르는 팬을 대상으로 야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