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의 서바이벌 호러게임 <좀비U>의 실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만능상자 Wii U 게임패드를 활용한 주인공의 생존기를 지켜보자.
※ 주의: 영상에 잔혹한 장면이 나옵니다.
좀비U | |||
개발/유통 |
유비소프트 |
발매일 |
2012년 |
장르 |
서바이벌 호러 |
기종 |
Wii U |
<좀비U>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2012년 런던이 배경이다. 플레이어는 각종 도구와 무기, 지도 등이 담긴 생존키트를 사용해 좀비로 가득찬 런던에서 탈출해야 한다. Wii U 게임패드(이하 게임패드)가 바로 생존키트다.
이번 영상은 게임패드를 활용한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소나(SONAR, 음향표정장치)로 좀비의 위치를 파악할 때는 게임패드 스크린에 탐색창이 표시되고, 전자잠금장치로 잠긴 문을 해킹할 때는 게임패드 스크린으로 암호를 푸는 식이다.
TV 메인 스크린과 게임패드 스크린은 각각 다른 정보를 표시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두 화면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만약 좀비의 위치를 파악하려고 게임패드의 스크린에만 신경 쓴다면 코앞까지 다가온 좀비를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게임패드의 활용은 싱글플레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좀비U>는 2명이 서로 경쟁하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한 명은 생존자가 되어 메인 스크린으로 게임을 즐기고, 다른 한 명은 '좀비 마스터'가 되어 게임패드의 스크린으로 좀비를 진두지휘한다.
이외에도 <좀비U>는 게임패드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자신이나 친구를 게임 속 좀비로 등장시킬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을 제공한다.
서바이벌 호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플레이어는 게임 도중 좀비를 상대로 ‘무쌍’을 벌이는 일은 없다. 플레이어의 컨트롤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뒷받침해줄 도구들이 극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플레이어는 맵과 시체를 뒤져서 부족한 도구를 보충해야 한다.
만약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죽는다면 근처의 다른 생존자가 되어 게임을 이어 나갈 수 있다. 물론 이전 캐릭터는 좀비가 되어 플레이어를 노린다. 플레이어는 좀비가 된 이전 캐릭터를 처치하고 자신이 모았던 도구를 되찾을 수 있지만, 먹음직한 사냥감을 다른 생존자들이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