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아케인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베데스다가 유통하는 <디스아너드>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E3 2012의 BCD(behind closed doors: 비공개 세션)에서 기자들에게 공개됐던 데모 버전의 두 가지 플레이 방식이다. <디스아너드>의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자.
※ 주의: 영상에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디스아너드> E3 2012 데모 - 잠입
<디스아너드> E3 2012 데모 – 폭력
<디스아너드>는 선택의 자유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6가지 초능력과 6가지 무기를 이용해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여황을 죽인 자들에게 복수해 나가야 한다.
경비병과 하인으로 둘러싸인 저택에서 어떤 방식으로 목표물을 처치할지는 플레이어의 자유다. 다만 초능력에는 마나가 필요하고, 무기를 사용하는 데는 탄약이 들어간다. 결국 정해진 자원 안에서 어떻게 임무를 마칠지가 <디스아너드>의 핵심 재미다. 당연한 말이지만 모범답안은 없다.
위의 두 영상에서는 ‘골든캣’ 미션을 각기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잠입(Stealth) 영상에서는 다크비전으로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뒤에서 다가가 경비병을 기절시킨다. 목표물도 방에 증기를 채워 살해하거나 초능력으로 몸에 침입해 베란다로 이끌어낸 후 바다로 떨어뜨려 사고사로 위장한다. 철저한 잠입액션 방식의 플레이다.
폭력(Violent) 영상에서는 보이는 모든 적을 처치한다. 시간을 멈춘 후 칼로 적을 난도질하거나 쥐떼를 불러내 적을 혼란에 빠트린 다음 수류탄과 석궁으로 적을 학살한다. 적의 몸에 침입하는 초능력도 침입이 끝난 후 적이 멀미를 일으키는 특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응용된다. 잠입보다는 그냥 ‘액션게임’에 가까운 플레이다.
‘우울한’ 세계관과 스팀펑크를 도입한 각종 탈것과 무기도 <디스아너드>의 특징이다. <디스아너드>는 오는 10월 9일 PC와 Xbox360, PS3로 발매된다(북미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