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고 흥행작 <파이널 판타지 7>이 PC로 돌아온다. 먼저 트레일러 영상을 만나 보자.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 7>의 PC 버전 개선판을 온라인 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발표했다. 개선판에는 오리지널 PC 버전(1998년 출시)에 비해 세 가지 요소가 추가로 들어간다.
먼저 36종의 도전과제가 추가된다. 플레이어는 <파이널 판타지 7>에서 이룬 업적들을 온라인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캐릭터 부스터’라는 요소가 포함돼 캐릭터의 HP와 SP, 게임머니를 최고치로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세이브’는 플레이어의 데이터가 온라인에 저장되는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든 자신의 데이터를 불러와 <파이널 판타지 7>를 이어서 즐길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7> 개선판의 최소사양은 윈도 XP·비스타·7(32·64 bit), 2GHz CPU, 1GB RAM, 다이렉트X 9 지원 그래픽카드다. 발매일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유통은 스퀘어에닉스 스토어에서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참고로 <파이널 판타지 7>은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처음 발매됐다. 시리즈 최초로 3D를 도입했으며, 당시에는 충격적이었던 그래픽과 인상적인 스토리로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모두 성공했다. 이후 <파이널 판타지 7>은 PC와 PSN으로도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