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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 리거, KeSPA 소속 선수 상대로 압승!

WCS 예선 첫째 날 진출자 8명 모두 GSL 리거

카스토르 2012-07-22 20:09:14



먼저 활동을 시작한 GSL 리거들이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소속 선수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22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인텔 e스타디움에서는 201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orld Championship Series, 이하 WCS) 한국대표 선발전 예선의 첫째 날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예선전은 GSL(Global Starcraft2 League)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KeSPA 소속 선수들이 처음으로 한데 어울려 대결하는 대회로 두 그룹 선수들의 승패에 따라 기량 차이와 성장 속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계자들과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GSL 리거들은 KeSPA 소속 선수들을 상대로 한 수위의 경기력을 과시하면서 본선 진출권 8장을 싹쓸이했다.

 

GSL 리거들은 오전조에서 최종혁(프라임)을 시작으로 김상준(슬레이어스), 김지훈(LG-IM), 김영일(스타테일)이 차례로 본선에 진출했고, 오후조에서도 장현우(프라임), 안호진(LG-IM), 이원표(스타테일), 최종환(슬레이어스) 등 4명이 본선에 합류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별로는 LG-IM, 스타테일, 프라임, 슬레이어스가 사이좋게 2명씩의 본선 진출자를 배출하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종족별로도 테란 3명, 저그 3명, 프로토스 2명으로 고른 분포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KeSPA 소속 선수들 가운데에서는 오전조에서 김명운(웅진)이 8강에서 송병학(프라임), 4강에서 김정훈(NS호서)을 잡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김영일에게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오후조에서는 도재욱(SK텔레콤)이 이형섭(FXO), 김용진(TSL)을 잡고 결승까지 올랐지만 안호진에게 0:2로 패했고, 크로스 매치 승리로 주목을 받았던 김유진(웅진)도 8강에서 송준혁(무소속)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최종환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영호(KT), 이재호(웅진), 방태수(SK텔레콤)가 4강까지 진출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8강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 시드 6명은 정윤종(SK텔레콤), 김정우, 김준호(이상 CJ), 이제동(8게임단), 신노열(삼성전자) 5명의 선수가 시드를 획득한 가운데 김민철(웅진), 조성호(STX) 가운데 1명이 합류할 예정이다.

 

2012 WCS 한국대표 선발전

▶ 종족별 분포(굵은 글씨는 시드)

테란(6) - 정종현, 고병재, 한이석, 김영일, 김지훈, 안호진

저그(7) - 박수호, 김정우, 신노열, 이제동, 최종혁, 최종환, 이원표

프로토스(10) - 장민철, 안상원, 정민수, 박현우, 원이삭, 송현덕, 정윤종, 김준호, 김상준, 장현우

 

▶ 팀별 분포(굵은 글씨는 시드)

LG-IM(4) - 정종현, 안상원, 김지훈, 안호진

스타테일(4) - 박현우, 원이삭, 김영일, 이원표

슬레이어스(2) - 김상준, 최종환

프라임(2) - 최종혁, 장현우

CJ(2) - 김정우, 김준호

MVP(1) - 박수호

FXO(1) - 고병재

프나틱(1) - 한이석

SK게이밍(1) - 장민철

팀리퀴드(1) - 송현덕

SK텔레콤(1) - 정윤종

삼성전자(1) - 신노열

제8게임단(1) - 이제동

무소속(1) - 정민수

 

▶ 리그별 분포(굵은 글씨는 시드)

GSL 리거(18) - 박수호, 정종현, 장민철, 안상원, 정민수, 박현우, 원이삭, 송현덕, 고병재, 한이석, 최종혁, 김상준, 김영일, 김지훈, 장현우, 안호진, 최종환, 이원표

KeSPA(5) - 김정우, 정윤종, 김준호, 신노열, 이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