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SOE)에서 개발 중인 MMOFPS게임 <플래닛사이드 2>의 시네마틱 영상이 차이나조이 2012에서 공개됐다. 지난 16일 공개된 티저 영상의 풀버전을 감상해 보자.
유명 CG 스튜디오 ‘블러(Blur)’에서 제작한 이번 영상은 중국 퍼블리셔 더나인의 차이나조이 2012 부스에서 최초로 상영됐다.
이번 영상은 실제 플레이 화면이 아닌 <플래닛사이드 2>의 콘셉트를 보여주는 CG 영상이다. 처음에는 테란 리퍼블릭(정부군)과 뉴 컨글라머러트(반정부군)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땅 위에서 보병이 적의 탱크를 상대하고, 부스터를 이용해 적의 공중 유닛을 격추하는 모습이 나온다. 치열한 전투 끝에 아군 강습병에게 포인트를 보내지만, 이내 외계인의 기술을 사용하는 바누 사브런티 진영이 등장하면서 전쟁은 알 수 없는 양상으로 빠져든다.
3개 진영이 세력확대와 거점확보를 목적으로 전쟁을 벌이는 <플래닛사이드 2>는 최대 2,000 명 이상의 유저들이 하나의 전장에서 대규모 전투를 벌일 수 있는 MMOFPS게임이다. SOE는 직접 개발한 ‘포지 라이트(Forge Light)’ 엔진을 기반으로 향상된 그래픽, 시간의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는 지형지물, 야간 전투, 심야의 대규모 공중전 등을 구현했다.
<플래닛사이드 2>에는 병과의 개념이 없다. 모든 유저들은 각자 원하는 스킬 트리에 따라서 캐릭터를 키우고, 자연스레 그에 따른 역할(Role)을 맡게 된다. 어떤 스킬을 익혔는가에 따라서 탱크를 조작할 수도 있고, 부스터를 이용하는 전투병으로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3개 진영은 서로 다른 직업, 스킬, 무기, 탈것, 유니크 아이템으로 무장하고 물고 물리는 상성관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특징은 지역별로 자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삼파전에서 다양한 변수로 작용한다.
<플래닛사이드 2>는 차이나조이 2012 이후 8월 중에 미국에서 베타테스트가 진행된다. 이어서 중국과 한국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국내 서비스는 더나인 코리아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