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네이비필드 2>를 일본과 유럽에서 서비스한다. 일본은 이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유럽은 내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넥슨 유럽은 8월 중순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2에서 <네이비필드 2>를 공개한다고 9일 발표했다. 넥슨 유럽은 게임스컴 2012 자사 부스에서 <네이비필드 2>의 체험버전을 전시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네이비필드 2>는 에스디엔터넷이 개발한 해상전 소재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이다. 제 1차 세계대전과 제 2차 세계대전에 실제로 참전했던 전함, 순양함, 항공모함, 구축함, 잠수함 등 다양한 군함이 등장하며, 플레이어가 직접 군함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게임브리오 엔진으로 개발된 <네이비필드 2>는 1편에 비해 그래픽 품질과 해상도가 향상됐다. 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최대 플레이어는 64명이고, 2편에서는 1인당 3척의 군함을 갖고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한 게임에 최대 192척의 배가 뜨게 되는 셈이다.
넥슨 일본법인은 올해 초 에스디엔터넷과 계약을 맺고 <네이비필드 2>의 일본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지난 8월 8일 부분유료 방식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슨 유럽 김성진 법인장은 “<네이비필드 2> 같은 하이 퀄리티의 무료 게임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네이비필드 2>로 새로운 실시간 전략게임의 모델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넥슨 유럽은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퀼른 메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2에서 <네이비필드 2>와 두빅의 FPS게임 <쉐도우 컴퍼니> 2종의 신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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