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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LOL WC]나진 소드, ‘덤벼라 아주부 블레이즈!’

제닉스 스톰 3:0 완파, 롤드컵까지 1승 남았다!

김경현(맹독왕) 2012-09-19 21:52:44



아주부 블레이즈, 한 판 붙자!

 

나진 소드(이하 나진)의 기세가 엄청나다. 19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한국대표선발전 3회차에서 제닉스 스톰(이하 제닉스) 3:0으로 완파하며 마지막 관문인 4회차에 진출했다.

 

나진의 기세는 1세트부터 대단했다. 초반 라인전에서 모두 앞선 나진은 탑 라인을 장악한 윤하운(나진)의 제이스를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미드, 바텀 라인에서 정글러가 개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킬을 기록한 나진은 빠르게 상대의 1차 타워들을 파괴하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한타 싸움에서는 압도적인 아이템 상황을 자랑한 제이스-오리아나-코르키가 엄청난 화력을 뿜어냈다.

 

2세트에서는 나진의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더욱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1세트처럼 모든 초반 라인전에서 제닉스를 압도했고, 탑 라이너 윤하운의 AP 렝가가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코르키-소나를 선택한 김종인(나진), 장누리(나진)의 호흡도 더욱 완벽했다. 제닉스는 제대로 그 어떤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타 싸움에서도 화력에서 밀리며 완패에 완패를 거듭했다. 결국 나진은 바론 버프를 확보하자 마자 시간을 주지 않고 강력한 공격을 퍼부으며 항복을 받아냈다.

 

나진은 3세트에서도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윤하운의 말파이트는 제이스를 상대로 밀리지 않으며 AP 빌드를 타는 여유를 보여줬고, 바텀 라인의 안정감은 더욱 좋아졌다. 반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던 제닉스의 바텀 조합은 좀처럼 이득을 거두지 못했고, 모든 라인이 열세를 보이는 등 부진한 모습이었다. 한타 싸움에서도 숫자가 부족한 상황을 뒤집는 기염을 토한 나진은 앞선 세트처럼 빠르게 경기를 끝내는 화끈함을 자랑했다.

 

이로써 나진은 한국대표선발전 4회차에서 한국 서킷 포인트 2위 아주부 블레이즈와 맞붙게 됐다. 이 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이 아주부 프로스트와 함께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 한국대표선발전 3회차

나진소드 3 vs 0 제닉스스톰

1세트 나진소드 승 vs 패 제닉스스톰

2세트 나진소드 승 vs 패 제닉스스톰

3세트 나진소드 승 vs 패 제닉스스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