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온라인(이하 LOTRO)>이 일본에서 콘솔용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된다.
사쿠라인터넷 사사다 아키라 대표는 최근 임프레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세부내용을 밝혔다.
사사다 아키라 대표는 “<DDO>는 PC전용 MMORPG였던 것에 반해 <LOTRO>은 PS3, Xbox360 등 콘솔게임에도 대응되는 MMORPG다. PC버전이 2007년 봄에 서비스를 시작하기 때문에 콘솔버전은 반년정도 늦은 2007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각 플랫폼 메이커와의 비즈니스에 대한 것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서버는 <파이널판타지 11>과 같이 PC, PS3, Xbox360용 모두 동일한 서버를 사용할 계획이다. TV, 모니터 등 각 플랫폼별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해상도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DDO>와 달리 <LOTRO>의 게임그래픽은 콘솔게임 지향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게임성도 일반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일본 콘솔게임유저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DDO>와 달리 <LOTRO>는 멀티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지만 비즈니스 모델은 월정액을 채택한 <DDO>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품질관리(QA)를 진행해야 하는 플랫폼이 2가지 늘어나긴 했지만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활동 이외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사사다 아키라 대표의 설명이다.
사사다 아키라 대표는 “각 플랫폼별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 생각은 없다. <DDO>와 마찬가지로 클라이언트는 패키지와 다운로드 판매를 병행할 생각이다. PS3의 경우 이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에서는 PC용 온라인게임보다 콘솔용 온라인게임에 대한 유저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그들에게 익숙한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확장 디스크 등의 제공을 통한 대규모 업데이트 컨텐츠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에 대해 사사다 아키라 대표는 “사쿠라인터넷은 터바인이 개발한 추가 컨텐츠를 단순히 번역해 서비스하는 것뿐이기 때문에 본편만큼의 컨텐츠가 한 번에 업데이트되지 않는다면 비즈니스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이를 위해 사쿠라인터넷은 지난 7월, 미국에 번역만 전문적으로 담당할 ‘사쿠라인터넷 USA’라는 법인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쿠라인터넷은 <LOTRO>와는 별도로 <DDO>의 콘솔 온라인게임화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사다 아키라 대표는 “터바인에게 그런 제안을 간접적으로 받았다. 개발비용 부담주체와 콘솔 온라인게임에 대한 조작체계 개선 등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터바인 제프리 앤더슨 대표도 일본 시장상황에 따라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LOTRO>는 비벤디 게임즈가 개발했던 온라인게임 <미들어스 온라인>의 판권을 터바인이 사들이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된 작품. 이 게임은 J.R.R. 톨킨의 소설 저작권을 관리하는 '톨킨 재단'과 계약을 맺고 개발되는 유일한 MMO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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