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AOS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흥행 지표가 공개됐다.
지난 11일,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 회원은 월간 활동 유저 기준 3,200만 명을 넘어섰고, 생성된 서머너는 7천만 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매일 게임을 즐기는 유저는 1,200만 명,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3백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1년 전인 2011년 7월 발표한 회원 1,500만 명, 매일 게임을 즐기는 유저 수 140만 명, 최고 동시접속자 수 50만 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그 밖에 재미있는 수치도 눈에 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유저의 90%는 남성이며, 연령대로는 16에서 30세 사이가 85%로 가장 많다. 공식 페이스북의 ‘좋아요’ 수치는 410만 건으로 140만 건을 기록 중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2배 이상 크게 앞지르고 있으며, 북미와 서부 유럽, 한국과 필리핀, 브라질 유저들이 많이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플레이와 관련된 통계로는 한 번에 5명의 서머너를 제거하는 ‘펜타킬’이 화제의 중심이 됐다. 현재까지 플레이 된 게임 내 킬 수치에 비추어 펜타킬의 가능성은 0.05%다. 통계적으로 매 150게임마다 한 번 정도 펜타킬을 목격할 수 있으며, 매 1,500게임마다 펜타킬을 당하는 불운을 맞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머너가 매일 죽음을 맞이하는 횟수는 6백5십만 회로 1초에 75명이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PC방 점유율은 23.95%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