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이 페이스북 소셜게임으로 나왔다.
미국 케이블 채널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원작인 페이스북 소셜게임 <왕좌의 게임 어센트>(//apps.facebook.com/gamethrones/)가 22일 오픈 베타테스트(OBT)에 들어갔다. 이 게임은 HBO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개발사 디스럽터 빔(Disruptor Beam)이 개발했다.
OBT를 시작한 페이스북 소셜게임 <왕좌의 게임 어센트>.
이 게임은 바라씨온 가문의 로버트 왕이 통치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출신을 정하고 왕좌를 노리는 5개의 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왕좌를 차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와 함께 자신의 입지도 다져 나가야 한다.
출신은 귀족, 기사, 상인, 양자, 조언자, 전직 용병, 정략결혼을 한 하위 귀족까지 실제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신분을 대부분 고를 수 있다. 각각의 출신은 특정 능력에서 혜택을 받는데, 예를 들어 귀족은 전투, 음모, 거래에 있어 +1 능력 혜택이 있다.
원작에 나오는 5개의 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왕좌를 노려야 한다.
선택할 수 있는 가문으로는 북방의 지배자 스타크, 최강의 부를 자랑하는 라니스터, 해상전에 강한 그레이조이, 용의 부족 타가리안,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실세 바라씨온이 있다. 스타크를 고르면 충성심이 높고, 그레이조이 가문은 배를 건조할 수 있는 항구가 주어지는 등 게임의 설정이 원작에 충실하다.
실제 게임 플레이는 협동과 PvP로 구성되며, 수많은 유저들과 영향력 및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도록 되어 있다.
조지 R.R 마틴 원작의 <왕좌의 게임>은 예전에도 두 차례 게임으로 발매된 적이 있다. 첫 번째는 <왕좌의 게임 제네시스>로 실시간 전략게임이었으나 전투가 재미없다는 평을 들으며 실망을 안겨주었다. 두 번째 게임은 원작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액션 RPG <왕좌의 게임>이었는데, 스토리를 제외한 그래픽, 사운드, 성우, 같은 전투의 반복 등 모든 면에서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오는 3월 31일 시즌3의 방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