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판타지 <위쳐> 시리즈의 최신작이 2014년 PS4와 PC로 발매된다.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는 22일 <위쳐 3: 와일드 헌트>(The Witcher 3: Wild Hunt, 이하 위쳐 3)가 2014년 PS4와 PC로 나온다고 발표했다.
<위쳐 3>는 <위쳐>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마지막 편이다. 플레이어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괴물사냥꾼 ‘게랄트’가 되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왕국을 모험하며 잃어버린 옛 사랑을 되찾아야 한다.
오픈월드 RPG를 표방한 이번 3편은 전작 <위쳐 2>의 30배에 달하는 세계를 선보인다. 배경이 넓어진 만큼 이야기도 확대돼 플레이타임이 100 시간을 넘길 예정이다.
게랄트가 탐험할 수 있는 지역마다 고유의 배경과 이야기가 배정돼 있다. 각 지역은 문화나 상황에 따라 이야기가 설정돼 있으며,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이야기의 결과와 세계가 변화한다. 플레이 중 맺은 인연에 따라 게랄트의 임무도 영향을 받아 달라진다.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였던 화려한 전투는 <위쳐 3>에서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20여 개에 불과했던 게랄트의 전투 애니메이션이 90여 개로 늘어나며, 전작과 달리 체력이 떨어져도 방어와 회피가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보스 몬스터의 패턴화를 배제하였으며, 마법 시스템이 재구성될 예정이다.
차세대 콘솔을 지원하는 만큼 그래픽 면에서도 큰 발전이 있을 예정이다. CD 프로젝트 레드의 아담 바도우스키 대표는 “몇 개월 전부터 PS4의 조기 접속 권한을 얻어 <위쳐 3>를 개발하고 있었다. CD 프로젝트 레드의 독특한 예술감각과 기술, 그리고 PS4의 강력한 성능이 결합돼 진정한 차세대 RPG가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위쳐 3>는 2014년 PS4와 PC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