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플레이어 및 영상 제작자로 이름을 알린 게이머 ‘Drakedog’(용개)가 e스포츠 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Drakedog는 ‘Team VTG’(Virtual Throne Gaming)의 홈페이지(//www.virtualthrone.com/)를 개설하고 22일 공지를 통해 e스포츠 팀 창단을 알렸다. 그는 공지에서 “국내 Azubu나 해외 SK-Gaming 같은 종합 게이밍 팀을 목표로 한다. 개성 있는 팀이 하나쯤 있다면 국내 e스포츠 판이 더욱 흥미로워질 것이다”고 창단 목적을 밝혔다.
Team VTG 로고.
Drakedog는 Team VTG의 계획에 대해 “<WoW>를 거점으로 영역을 넓혀 보겠다. 이제 EE는 VTG에 소속된 팀이라고 보면 된다”고 알렸다.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원사격 포지션에서 힘써 보겠다. 하지만 영상 제작을 그만두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Team VTG를 창단한 Drakedog는 <울티마 온라인> 시절 ‘Superstar’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PK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WoW>에서도 파괴 특성 흑마술사를 자유자재로 사용해 PvP 콘텐츠를 즐기며 유명세를 탔고, 자신의 플레이를 담은 ‘DD’ 시리즈 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