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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한 방에 킬?’ 언리얼 엔진 4 AOS 등장!

PC·콘솔용 신작 ‘스카라’, 소셜 펀딩 진행

전승목(아퀼) 2013-06-21 18:52:53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하드코어 AOS게임이 올라왔다. <스카라: 더 블레이드 리메인>(이하 스카라) 개발 버전 영상을 보자.
 
<스카라>는 스페인 개발자들로 구성된 8비트 스튜디오가 언리얼 엔진으로 만들고 있는 AOS(해외에서는 MOBA로 통칭) 게임이다.
 
8비트 스튜디오는 <스카라>를 PC, 차세대 콘솔, 휴대용 게임기로 출시하기 위해 킥스타터에서 15만 파운드(약 2억6,700만 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21일에는 에픽게임스와 언리얼 엔진 4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치열한 공방전 묘사하겠다
 
8비트 스튜디오 개발자들은 <스트리트 파이터>와 같은 치열한 공방전을 살리기 위해 정교한 액션을 도입했다. 플레이어는 공격 방향과 공격 모션을 자유자재로 선택해 검투를 벌여야 한다.
 
참고로 <스카라>의 캐릭터는 어떤 공격이든 무방비 상태로 맞으면 ‘한 방에’ 죽는다. 살고 싶다면 방패로 공격을 막으면서 싸워야 한다. 무방비 상태로 공격을 맞았다는 판정이 뜨도록 캐릭터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상대를 죽이려면 다양한 액션을 활용해야 한다. 뛰어내리며 찍고, 다리를 베고, 공격을 막고, 방패나 발로 반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게임 속에 구현된 다양한 반격기를 활용해 적의 의표를 찌르는 방법도 유용하다.
 
전투에서 살아남으려면 오로지 자기 실력만을 믿어야 한다. 레벨을 올려서 캐릭터의 능력을 높이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승리한 플레이어는 명성 포인트를 모아 새로운 의상과 장비만 획득할 수 있다. 의상은 전투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장비는 더 저항력이 높거나 가벼울 수는 있어도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성능까지 갖추지는 않았다.
 

 
 
■ 대결, 싱글플레이 미션 등 다양한 모드 지원
 
<스카라>는 AOS 외의 다른 모드도 지원한다. 1:1로 대결하는 듀얼매치, 상대를 처치하는 것이 승리의 목표인 데스매치, 그리고 스토리 모드가 있다.
 
스토리 모드의 비중은 상당히 큰 편이다. 플레이어는 다섯 종족이 삭막한 세계를 개척하고 서로 대립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오프라인에서도 자유롭게 플레이 가능) 8비트 스튜디오 개발자들은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액션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스토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8비트 스튜디오는 킥스타터에서 투자금을 확보해 2014년 초 <스카라>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모금된 금액은 약 1만8,000 파운드(약 3,200만 원)다. 모금 마감까지는 8일이 남았다.
 

 

8비트 스튜디오의 개발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