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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카톡을 잡아라! 모바일게임 플랫폼 잇따라 론칭

아프리카TV, 메조미디어 등 플랫폼 준비

현남일(깨쓰통) 2013-07-10 1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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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하기’의 성공 이후 이와 유사한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신저를 서비스하는 업체뿐 아니라 방송이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들도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 아프리카TV, 방송+게임 결합 플랫폼 준비

 

실시간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하고 있는 아프리카TV는 올 여름 론칭을 목표로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아프리카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자체 게임 플랫폼을 개설할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상당수의 국내 게임사들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아프리카TV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서비스하는 앱이다. 그런 만큼 아프리카TV는 메신저 기반의 플랫폼과 차별되는 ‘방송’ 및 ‘UCC 기능’에 초점을 맞춰서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TV에 입점한 게임들은 기본적으로 ‘방송하기’ 기능을 지원해 유저들이 자신의 플레이를 방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인기 BJ(아프리카TV 방송 진행자)들의 경쟁이나, BJ 및 시청자들의 이벤트-경쟁 기능 등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는 올 여름 시즌에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프리카 TV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을 서비스할지, 어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스마트 기기로 서비스 중인 아프리카TV 앱.

 

 

■ 광고 대행사도 모바일게임 플랫폼 준비

 

모바일 광고 플랫폼 ‘맨’(MAN: Mezzomedia Mobile Ads Network)을 운영하고 있는 메조미디어는 최근 모바일게임 플랫폼인 ‘오락’(ohrack)을 7월 중에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오락은 ‘플랫폼 리워드’ 방식의 광고 앱과 게임 플랫폼을 결합하는 시도다. 유저들은 앱을 통해 다양한 광고를 보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오락이 서비스하는 다양한 게임의 유료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오락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 아이템 판매 수익을 높게 가져갈 수 있도록 유도해, 모바일게임 플랫폼의 고질적인 문제인 ‘적은 수익비율’ 구조를 개선해 게임사들의 호응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한 모바일게임 업체 관계자는 “카카오 게임하기의 성공 이후 다양한 모바일게임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실적으로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게임 플랫폼의 수익성과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어 다양한 방식의 플랫폼이 시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오락의 공식 홈페이지.(//ohr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