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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도타2 한국 서버, ‘넥슨 계정+베타키’ 필요

7월 13일·14일 NSL 현장에서 베타키 배포

이재진(다크지니) 2013-07-11 07:23:51

<도타 2> 한국 서버가 열리고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다. 베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팀 계정과 넥슨 계정, 그리고 베타키가 필요하다.

 

넥슨은 11일 <도타 2>의 한국 서버를 열고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 베타를 즐기려면 밸브의 ‘스팀’ 계정과 넥슨 계정이 필요하며, 연동할 때 ‘베타키’가 있어야 한다. 베타키란 테스트 접속에 필요한 일종의 ‘초대장’이다.

 

11일 이후 <도타 2> 한국 홈페이지(//dota2.nexon.com/)에서 런처를 내려받아 실행, 스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게임 클라이언트를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와 설치가 끝난 뒤 <도타 2>를 실행해 넥슨 계정을 연동시키면 모든 준비는 끝난다. 스팀 계정이 없다면 만들어야 하며, 넥슨 계정을 연동시킬 때 베타키를 입력해야 한다.

 

넥슨은 오는 13일과 14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NSL(넥슨 스타터 리그) 4강전과 결승전 현장에서 최초로 베타키를 일반에 배포하며, 15일 이후에는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베타키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1일과 12일에는 미디어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 베타가 진행된다.

 

지난 주말 NSL 개막전이 열린 곰TV 강남 스튜디오 객석.

 

밸브는 지난 10일 <도타 2>의 북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테스트 권한이 없는 스팀 유저도 자유롭게 <도타 2>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단, 서버 과부하를 막기 위해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를 시도한 순서대로 유저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기존 테스터는 이에 상관 없이 접속할 수 있다.

 

별도의 퍼블리셔가 있는 한국(넥슨)과 중국(완미세계)은 정식 서비스에서 제외됐다. 물론, 한국과 중국에서 <도타 2> 글로벌 서버에 접속해 플레이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국 정식 서비스가 진행된 이후에는 별도의 이전과정 없이 글로벌 서버의 기록이 그대로 적용되며, 한국 서버가 아닌 다른 국가의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것도 여전히 가능하다.

 

한편, 밸브는 <도타 2>의 월접속자 수 300만 명과 동시접속자 수 30만 명을 넘었으며, 최대 45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서버를 갖춰 놓았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 발표와 함께 밸브가 공개한 <도타 2> 서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