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개발하고 한국에서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도타 2>(DOTA 2)가 11일, 북미 정식 서비스에 맞춰서 한국에서도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 스팀으로 <도타 2>를 즐기던 유저도 클라이언트를 새로 깔아야 하는 걸까? 여러 의문에 대한 해답을 FAQ(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도타 2> 한국 공식 홈페이지(//dota2.nexon.com)
<도타 2> 한국 서버에 접속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① 베타키 - 이번에 시작한 <도타 2>의 한국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려면 넥슨이 배포하는 ‘베타키’가 필요합니다. 베타키는 <도타 2>의 첫 국내 공식 리그인 NSL(넥슨 스타터 리그) 현장(13일, 14일. 곰TV 강남 스튜디오)과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데요. 디스이즈게임 역시 <도타 2> 베타키 베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② 넥슨 및 스팀(Steam) 계정 - <도타 2> 한국 서버 베타 서비스는 ‘넥슨닷컴’ 계정과 밸브의 ‘스팀’(Steam) 계정을 연동해서 진행합니다. 만약 두 서비스의 계정을 갖고 있다면, 간단한 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바로 연동할 수 있습니다. 설사 어느 한쪽, 혹은 두 서비스 모두 계정이 없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클라이언트 설치 과정에서 간단하게 계정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게임 클라이언트 설치 - 기본적으로 게임의 클라이언트는 <도타 2>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기존에 스팀에서 게임을 설치해서 즐기고 있던 유저라면, 굳이 클라이언트를 새로 받아서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팀 계정이 없어도 클라이언트 설치 과정에서 간단하게 생성할 수 있다.
이전에 스팀에서 <도타 2> 클라이언트를 받아서 설치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 클라이언트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뜻인가요?
그렇습니다. 기존에 스팀에서 <도타 2>를 받아서 설치했던 유저라면, 굳이 새 클라이언트를 받지 않아도 스팀 내에서 간단하게 설정을 세팅하는 것으로 한국 서버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스팀 내 <Dota 2> 게임 아이콘에 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나오는 ‘속성’의 ‘시작옵션’ 설정에서 ‘-nexon’을 입력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굳이 한국 클라이언트를 받지 않더라도 한국 서버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이 경우에도 베타키는 반드시 필요하고, 넥슨닷컴 계정과의 연동도 필요하니까 참고하세요.
기존에 깔아둔 <도타 2> 클라이언트가 있다면, 시작옵션에 위와 같이 옵션을 지정하는 것으로 한국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옵션을 지정해서 게임을 실행하면 매치메이킹 지역에서 한국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스팀에서 <도타 2>를 즐겼다면, 그 정보 그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계정을 연동하면 연동한 스팀 계정의 정보가 그대로 이전되기 때문에 그 정보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 베타 서비스에서도 해외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나요?
한국 서버는 물론이고 기존의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서버 등에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게임은 한글로 즐길 수 있나요?
‘미완성’ 한글판이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대부분의 텍스트가 한글화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은 텍스트도 많습니다. 음성의 경우에는 아직 한국어 음성이 적용돼 있지 않은 영어 음성입니다. 넥슨에서는 앞으로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때 음성까지 포함해서 100% 한글화할 예정입니다.
아직 한글화 상태는 100%가 아니다.
튜토리얼을 넘어가는 방법 없나요?
처음 플레이한다면 ‘용기사’를 조종하는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의 기본 진행방법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빠르게 ‘스킵’ 등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없으니 그냥 포기하고 공부하세요.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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