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E가 '갑옷과 칼'을 버리고 '턱시도와 권총'을 집어들었다.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ny Online Entertainment)의 존 스메들리(John Smedley) 대표(오른쪽 사진)는 8일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개최된 D.I.C.E 서밋에서 스파이를 소재로 한 MMO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존 스메들리 대표는 기조 연설 도중 스파이 테마의 MMO 프로젝트를 일부 공개하고 "우리는 이것이 첩보물 엔터테인먼트를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려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스메들리의 설명에 따르면 SOE의 새로운 스파이 MMO는 복합적인 첩보활동의 결합체로 개발되고 있다. 그는 TV 시리즈 '24'와 'Alias'가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만났을 때를 생각해보라고 청중에게 힌트를 주었다.
이 스파이 MMO는 SOE 시애틀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협동 플레이와 팀 단위의 목표, PvP 요소가 강조된 특징을 갖고 있다.
소니의 다른 관계자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등장한 이후 제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게임들이 폭넓은 사실성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처럼, SOE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저변을 넓혀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SOE는 이번에 발표한 스파이 MMO의 정확한 서비스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며, 오는 연말 미공개 신작 타이틀 하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