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파티게임즈, 넥스트플로어 3사가 모바일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서로의 게임을 공동으로 마케팅하거나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할 수 있게 됐고, 경우에 따라 게임 내 콜라보레이션 등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세 회사는 업무협약을 발표하며 카카오 게임을 포함한 모바일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게임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회사 내부의 노하우에 그치지 않고 다른 회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서비스 노하우나 역량을 키우겠다는 포석이다.
넥슨은 문래빗이 개발한 <판타지러너즈 for Kakao>를 퍼블리싱해 흥행시키는 데 성공했고, 파티게임즈는 소셜게임 <아이러브커피 for Kakao>, 넥스트플로어는 <드래곤플라이트 for Kakao>라는 흥행작을 보유한 회사다. 세 회사는 서로의 흥행작들이 만만치 않은 일일 방문자 수를 갖고 있는 만큼, 크로스 프로모션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넥슨 조동현 신사업본부장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개발력을 인정받고 있는 파티게임즈, 넥스트플로어와 손잡고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제공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공동 프로모션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 회사의 업무협약은 5일 <판타지러너즈>와 <해피스트릿>의 크로스 프로모션으로 시작된다. <판타지러너즈> 유저는 <해피스트릿>에서 일정 레벨을 달성하면 최대 3만 원 상당의 캐시와 S급 캐릭터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해피스트릿> 유저는 <판타지러너즈>에서 이벤트 미션을 수행하면 최대 300 피버(캐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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