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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TA5, “실제 범죄 조직원(갱)의 목소리를 담았다”

남미 출신 범죄자가 녹음에 참여, 스크립트도 직접 수정

송예원(꼼신) 2013-09-06 14:55:10

오는 9월 17일 전 세계 동시발매를 앞둔 <GTA 5>에 실제 범죄 조직원()의 목소리가 들어갔다.

 

지난 3 <GTA 5>의 프로듀서 래즐로 존스는 미국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GTA 5>의 사실성을 위해 범죄 조직원을 성우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유저들 중 누구도 좋은 학교를 졸업한 배우가 어설프게 범죄자 목소리를 연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범죄 조직원의 목소리를 담았다고 말했다.

 

래즐로 존스에 따르면 <GTA 5>에 등장하는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엘살바도르 출신의 범죄자들로그중에는 녹음 전날 감옥에서 나온 범죄자도 포함돼 있다이들은 녹음을 진행하며 개발사(락스타게임즈)가 준비한 대본에서 범죄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나오자 항의하기도 했다.

 

존스는 목소리를 연기한 범죄자들은 본인이 화날 때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결국 녹음 과정에서 준비했던 스크립트를 버리고, 그들에게 실제로 범죄자들이 할 법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GTA 5>의 목소리 연기에는 범죄자들 외의 배우들도 참여했다.

 

<GTA 5>에는 전작에 비해 많은 콘텐츠가 추가된다. 개틀링건과 헬기 등 무기와 탈것이 세분화되며, 유저는 한 명의 주인공이 아닌 길거리 깡패 프랭클린, 성공한 범죄자 마이클, 전직 공군 트레버 세 명의 주인공을 번갈아 플레이하게 된다. <GTA 5> 9 17일 Xbox360과 PS3로 자막 한글판이 국내에 출시된다.

 

<GTA 5> 공식 한글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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