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위한 가상현실 헤드마운트 프로젝트가 킥스타터에 등장했다. 소개 영상부터 확인해보자.
지난 8월 30일(현지시각)에 영국 에든버러의 루이스 뱅크헤드가 등록한 프로젝트 ‘vrAse’는 스마트폰 화면을 증강현실 혹은 가상현실로 구현해주는 헤드마운트 케이스다. 프로젝트 설명에서는 기존 스마트폰이 가진 두 가지 문제점인 좁은 화면과 자유롭지 못한 손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넓은 화면과 핸즈프리는 vrAse의 강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vrAse의 작동 원리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강력하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 ‘Side by Side(SBS)’를 설치해서 실행한 다음, 헤드마운트 케이스에 스마트폰을 장착하기만 하면 바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SBS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재생되는 게임이나 영화 화면을 더 넓은 3D 화면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카메라를 통해 증강현실 기능을 구현한다.
사용이 간편한 vrAse.
설명에 따르면, 다른 3D 이미지 생성방식과는 달리 양쪽 눈에 각각 3D 정보를 보내서 3D 이미지를 생성하기 때문에 눈의 긴장감이 적고 장시간 집중에 따른 두통 등의 부작용도 없다고 한다. 아이폰 5, 엑스페리아Z, 갤럭시 S4, 갤럭시노트 2 등 다양한 크기의 기기에 호환되며, 침수나 충격 등으로부터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내구성도 뛰어나다.
양쪽 눈에 직접 3D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채용.
vrAse 프로젝트의 펀딩 목표액은 55,000 파운드며, 6일 현재(한국시각) 약 23,000 파운드에 도달한 상태다. 이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는 킥스타터와 함께 별도로 마련한 공식 홈페이지(//www.vrase.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