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MVP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 인수와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팀’ 발표에 따라 MVP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MVP는 종전대로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오전 MVP의 총감독이었던 최윤상과 <LOL> 팀 선수들이 삼성 갤럭시로 이적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팬들은 총감독의 부재가 MVP의 거취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항간에서는 ‘MVP가 사라지거나 팀 전체가 앞으로 삼성전자에 인수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돌았지만, 취재 결과 이는 사실과 달랐다.
삼성전자로 이적한 최윤상 MVP 총감독이 MVP에 대한 권리를 MVP 대표와 단장에게 넘겼고, 앞으로 임현석 감독 체제로 <스타크래프트 2>와 <도타 2> 팀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MVP에서 2014년 팀 운영예산까지 미리 준비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MVP 측은 새로운 <LOL> 팀을 만든 계획은 없다고 밝혔고, <스타크래프트 2>와 <도타 2>에 이어 새로운 종목을 개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