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디아2 동시접속자 아직도 11만명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PC게임인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2>가 여전히 수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유지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소프트가 밝힌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2>를 합한 동시접속자수는 11만명 수준.

<스타크래프트>는 지난 98년 정식출시된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최근까지도 배틀넷 동시접속자수가 7만 5,000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0년 출시된 <디아블로2> 역시 3만 5,000명 정도의 동시접속자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한빛소프트가 매월 무작위로 하루를 선정해 오후 5시 께 전세계에 4개로 분리돼 있는 아시아, 웨스트, 이스트, 유럽 서버의 배틀넷 접속자를 파악한 것으로 <워크래프트> 시리즈까지 포함하면 전체 동시접속자가 20만명에 육박한다.

이중 한국 유저들은 전체 동시접속자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지역별로 서버가 분리돼 있어 한국 유저만 따로 분리해내는 것이 힘들지만 한국에서의 패키지 판매량을 통해 추산하면 약 60% 정도의 배틀넷 유저가 한국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의 말대로라면 <스타크래프트>의 국내 동시접속자수는 4만 5,000명, <디아블로2>의 동시접속자수는 2만 수준.

최근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온라인게임의 성공적인 동시접속자수가 2만명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2>의 동시접속자수는 예상 외로 높다.

한편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2>는 국내에서 각각 400만장, 300만장 이상이 팔리며 역대 패키지게임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블리자드 배틀넷 동시접속자수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