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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리니지' 대만에서 위험상품으로 분류돼

대만정부, ‘리니지 불매운동하고 소송도 진행해라’

고려무사 2005-07-26 17:25:00

대만에서 서비스중인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는 이유로 '고위험상품'으로 분류됐다.

 

26일 대만 언론들은 타이베이현 소비자보호관이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소비자신고 중 <리니지>와 관련된 신고가 가장 많아 소비경보를 내리는 차원에서 <리니지>위험상품으로 별도구분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에서 온라인게임이 위험상품으로 공식분류된 것은 <리니지>가 처음이다.

 

타이베이현은 지난 1~6월 접수된 9,661건의 소비자신고 중 949건이 <리니지> 아이템 도난이었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했다.

 

타이베이현은 또 <리니지> 아이템 도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불매운동, 단체협상 또는 소송 등을 위한 자구단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기 까지 했다.

 

대만 게이머들 역시 <리니지>의 게임 유통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대만 회사 감마니아가 소비자 피해 보상이나 안전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려는 노력 없이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유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대만은 청소년을 비롯해 조폭 두목까지도 <리니지>를 즐길 정도로 유저들이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그에 따라 게임에 중독된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니지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대만 조폭 두목 장시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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