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간)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비상>(영어권에서는 Road to Cup)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자.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애니메이션 <비상>
<비상>은 시즌3에서 경합을 벌였던 프로팀 선수들을 소재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CJ 엔투스 프로스트, 프나틱, 갬빗게이밍, OMG, 클라우드나인 등 시즌3 기간에 각국 리그에서 쟁쟁한 활약을 펼친 팀의 주요 선수들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등장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각 선수들의 주력 챔피언을 소재로 했다는 점이다. 영상을 보면 블리츠 크랭크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CJ 엔투스 프로스트의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블리츠 크랭크의 기계팔을 사용하며, CJ 엔투스 블레이즈의 ‘플레임’ 이호종은 라이즈의 스킬을 사용하는 식이다.
<비상>은 시즌3 기간 동안 프로팀들이 최고의 자리인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과 우승을 놓고 얼마나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지를 보여준다. 다만, 이번 롤드컵 결승전에 오른 한국팀 SK텔레콤 T1의 선수는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다.
‘소환사의 컵’과 상금 100만 달러(약 10억7,000만 원)을 놓고 벌이는 롤드컵 결승전은 오는 5일 정오에 미국 LA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결승에서는 한국의 SK텔레콤 T1과 중국의 로얄클럽 황주가 만나 5판3선승제의 한중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