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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LOL 카드게임? 라이엇, “아이디어 기반의 실험 일뿐”

해커가 유출 시킨 리그 오브 레전드: 슈프리머시

홍민(아둥) 2013-10-15 19:24:17
<리그오브레전드> 카드게임 공개  해프닝이 결국 해커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라이엇게임즈 회장 마크 머릴(Marc Merrill)의 트위터에 공개되지 않은 카드게임을 발표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는 “지금이 라이엇의 카드게임을 공개하기에 좋은 때인 것 같다. 이미지를 보고 싶은 사람있나요?”라는 트윗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슈프리머시>라는 게임 명도 함께 공개했다. 하지만 이는 마크 머릴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해커 ‘제이슨(Jason)’이 올린 글로 밝혀졌다.

제이슨으로 알려진 해커에게 해킹당한 마크 워렐의 트위터.

그는 마크 머렐이 자신에게 이메일을 보내지 않으면 <리그오브레전드:슈프리머시>의 서버와 클라이언트 소스코드를 포함 200메가바이트 분량의 이미지를 업로드 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마크 머렐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되찾았으며, 해커가 올린 트윗은 전부 삭제된 상태다.

머렐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우린 <리그오브레전드>를 포함 그 밖의 것들에 대해 다양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작업하고 있다. 대다수의 실험물은 절대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해커가 공개한 <리그오브레전드:슈프리머시> 역시 수많은 실험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해외 게이머들은 해커를 비난했지만, 한편으론 <리그오브레전드> 기반의 카드게임을 플레이하고 싶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