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언더파이어 2>가 차세대 콘솔용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오는 12월 17일 국내에 발매하는 PS4 버전이다.
■ “PS4의 하드웨어 스팩 덕분에 콘솔 버전 개발이 쉬워졌다”
12일 블루사이드는 <킹덤언더파이어 2>의 PC온라인 버전과 함께 PS4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블루사이드는 “지난 2월 SCE가 PS4를 발표할 때 PS4 개발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후 PS4 개발 킷을 전달받고 <킹덤언더파이어 2> PS4 버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킹덤언더파이어 2>는 대규모 전투 중심의 MMORPG다. 플레이어는 직접 조작 가능한 영웅과 통솔 가능한 유닛을 조합해 전투를 벌이게 된다. 유닛들은 단순한 보병부터 시작해 궁병, 기병, 총병, 거대 몬스터, 나아가 공중 유닛까지 다양하다.
블루사이드는 “지금까지는 PC온라인과 상이한 그래픽 하드웨어 환경 때문에 많은 연구를 해야 했는데, PS4는 하드웨어 스펙이 PC온라인게임 하드웨어 상위 스펙을 웃돌면서 개발에 필요한 시간적 부담이 덜해졌다”며 콘솔 버전 개발의 어려움이 줄어들었음을 시사했다.
<킹덤언더파이어 2> PS4 버전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가 정보는 나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킹덤언더파이어 2> PS4 버전 이미지.
■ 지스타에서 영웅 액션과 유닛 통솔 모두 체험 가능
<킹덤언더파이어 2>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지스타 2013 블루사이드 부스에서 최신 체험버전이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방패 요새 마을’과 ‘빛나는 샘’ 미션을 체험할 수 있다.
‘방패 요새 마을’은 영웅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미션이다. 플레이어는 <킹덤언더파이어 2>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액션을 사용해 적을 제압할 수 있다. 영웅들의 액션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는 2011년 12월 1차 CBT 이후 처음으로, 최신 버전으로 리뉴얼된 액션들이 준비돼 있다.
‘빛나는 샘’은 오크 부족 중 하나인 ‘고르자닉’과 함께 적의 관문을 돌파하는 미션이다. 관문은 적의 대규모 병력이 막고 있으며, 이를 뚫으려면 영웅만 활용하지 말고 주어진 유닛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킹덤언더파이어 2>의 유닛 통솔과 대규모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보면 된다.
<킹덤언더파이어 2> 지스타 2013 부스 이미지.
지스타 2013을 위해 준비된 기념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