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쇼에서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부스모델이 첫째요, 둘째로는 각양각색의 코스튬 플레이어가 있죠. 마지막이 바로 게임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모형과 인형입니다. 지스타 2013 현장에도 크고 작은 모형과 인형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죠. 지갑을 내놓기 무서운 <퍼즐앤드래곤>의 ‘황금용’부터 <월드 오브 탱크>의 RC전차까지,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1번 출구 바로 앞에 서 있는 누리스타덕스의 조형물입니다. <와일드버스터>의 개발을 총괄하는 최준 PD가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실물 크기입니다.
누리스타덕스의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오리. 모형은 당연히 만지면 안 되겠죠?
12월 14일 발매를 앞둔 <몬스터 헌터 4> 한글판을 메인 게임으로 내세운 한국닌텐도 부스는 게임 속 몬스터 ‘리오레우스’가 분위기를 살리고 있습니다.
한국닌텐도 부스 앞에 전시된 이벤트 상품과 작은 모형들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아쉽게도 게임 타이틀 외에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산게임기업공동관에는 피규어 카페 ‘하비포럼’에서 출품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끄는 만화 <원피스>의 주요 인물들이네요. 역시 전시품이기 때문에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코믹한 이 아저씨는 누구일까요? 모바일게임 <제트팩 조이라이드>의 주인공 ‘베리’의 캐릭터 모형입니다.
워게이밍은 벡스코 광장에 야외 부스를 마련하고 전쟁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디오라마를 꾸몄습니다.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 RC전차를 배치해 계속 움직이며 주목을 끌었죠. 탱크는 물론 드럼통, 바리케이드, 크고 작은 바위까지 사실적으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워게이밍의 지스타 핫아이템 탱크 인형을 본 관람객들은 “들고 도망가면 어떻게 되는 거냐”며 눈독을 들였죠. 당연히 절대 안 된답니다.
NHN 엔터테인먼트의 야외 부스에는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게임 <포코팡>의 캐릭터 코코와 보니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깜찍한(?) 코니와 보니 인형도 있네요. 다리가 길어졌군요.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공동 부스에는 머리만 둥둥 떠다니는 판다도 있네요.
부산게임기업공동관에 <주사위 던전>이라는 모바일게임으로 나온 나라이엔씨의 홍보모델(?)이 눈높이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요녀석 잘 만났다!” <퍼즐앤드래곤>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애증의 대상인 황금용은 인기 폭발입니다. 이유도 없이(?) 때리고 도망가는 관람객도 있지만, 대부분은 악수를 시도하곤 하죠. 악수해도 알을 낳지(?) 않는 게 아쉽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