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중독물질로 규정하는 ‘4대 중독법’(이하 중독법)에 반대하는 오프라인 서명운동 참가자가 사흘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디스이즈게임 취재 결과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까지 중독법 반대 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동참한 인원은 모두 1만230 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14일 정오 지스타 2013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된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사흘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첫째 날(14일) 1,300여 명, 둘째 날(15일) 2,600여 명이 참가했고, 셋째 날인 16일에는 6,000 명 이상이 서명했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참가자가 2배씩 늘어난 셈이다.
중독법 반대 서명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K-IDEA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처음 오프라인 서명 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참여가 저조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벌써 1만 명이 서명에 참여해 놀랐다. 이러한 추세라면 내일도 7,000 명 이상이 참가할 것 같아 기쁘다. 남은 하루도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IDEA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 중인 온라인 서명운동은 16일 오후를 기준으로 27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K-IDEA는 중독법 반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의 결과물을 모아 업계의 의견서와 함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