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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저의 공주님이 되어주세요~” 지스타 깜짝 프로포즈

엠게임 기획지원팀의 장관복 씨, 플래시몹 이벤트로 청혼

안정빈(한낮) 2013-11-17 07:32:10
게임행사인 지스타에서 연인끼리 달콤한 사랑의 밀약을 나누는 게 가능할까요? 정답은 yes입니다. 지난 16일 오후 3시. 벡스코의 야외광장에 위치한 엠게임 부스에서는 홍보나 이벤트가 아닌, 직원들에 의한 ‘진짜 프로포즈’가 진행됐습니다.

제가 아는 한 지스타에서 진행된 첫 공식 프로포즈인데요, 관람객들의 박수갈채와 함께 진행된 달콤한 프로포즈의 현장을 디스이즈게임에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먼저 영상부터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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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깜짝 프로포즈의 주인공은 엠게임 기획지원팀의 장관복 씨입니다. 엠게임의 야외부스 참가소식을 들은 그는 주변의 동료들과 함께 프로포즈 계획을 세웠고, 16일 오후 플래시몹 이벤트를 이용해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원래는 지스타 출장계획이 없던 그가 업무를 돕는다는 이유로 출장에 참가했고,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연인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했죠. 남자친구를 돕는 줄만 알고 부산까지 내려온 그녀는 부스에서 예상치도 못했던 프로포즈를 받고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플래시몹을 주도한 비보이들, 동료직원, <프린세스 메이커> 부스의 모델까지 가세한 깜짝 이벤트였죠. 지스타에서 맺어진 두 분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