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시즌2: 룰브레이커>에 출연중인 홍진호가 일베 논란에 휩싸인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변호인>을 보고 온 소감을 밝혔다. 논란은 소감에 쓰인 ‘찌릉찌릉’이란 단어에서 비롯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찌릉찌릉이라는 단어가 ‘일간베스트’에서 전라도를 비하할 때 사용하는 말이라며 홍진호에게 ‘일간베스트’ 유저가 아니냐는 의심을 보냈다.
이를 전해 들은 홍진호는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홍진호는 트위터를 통해 “(일간베스트에) 한 번도 가 본적이 없으며 대충만 들어도 상종하기 싫다. 그런 곳에는 1g의 관심과 시간도 아깝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한국인이 한국어를 사용하는데 다른 세계의 기준까지 알아봐가며 사용해야 하나? 나만 떳떳하면 되는데 이런 부분까지 해명해야 할 줄은 몰랐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홍진호와 함께 <더 지니어스 시즌2>에 참가하고 있는 이두희는 ‘일간베스트’ 논란에 휩싸인 홍진호에게 ‘일간베스트 용어사전’을 개발 중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두희는 트위터를 통해 홍진호에게 “아는 동생과 개발 중인 일베용어
자동 필터링 사전이 완성되면 말씀 드리겠다. 나도 모르게 쓰는 일베 용어로 인해 ‘훅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천재해커로 유명한 이두희는 지난 12월부터 tvN에서 방송 중인 반전 리얼리티쇼 <더 지니어스 시즌2>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이두희 프로그래머가 개발 중인 일베 용어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