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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네이버 ‘밴드’, 모바일게임 서비스 준비 중

모바일 소셜 앱 밴드, 2,000만 다운로드-모임 750만 개 돌파

권정훈(실리에) 2014-01-08 19:10:49

네이버가 모바일 커뮤니티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를 통한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8일 네이버 관계자는 “내부에서 (밴드를 통한) 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른 시일 안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밴드는 메신저 내에서 모임을 만들고 멤버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폐쇄형 SNS다. 지난 2013년 10월 기준으로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750만 개의 모임이 만들어졌다.

 

게임업계는 카카오 플랫폼과의 경쟁 구도에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 게임하기는 국내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저풀을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서는 독점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카카오톡에 300여 개의 모바일게임이 나와 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매출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 게임이 많다.

 

밴드와 같은 커뮤니티형 SNS인 ‘카카오그룹은 지난 2013년 9월에 출시돼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