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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레드5, 파이어폴 정식 서비스 위해 지분 판매

더나인, 레드5 지분 20%를 중국 기업에 팔아 2,300만 달러 확보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1-27 18:24:08
레드5 스튜디오가 <파이어폴> 정식 서비스를 위해서 회사 지분을 넘겼다.

중국 더나인은 자회사인 레드5가 회사 지분 20.01%를 중국 '상해 동방명주 유한공사'에 2,300만 달러(약 248억 원)에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레드 5는 이렇게 확보된 자금을 <파이어폴>의 정식 서비스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지분매각의 이유를 밝혔다.

<파이어폴>은 블리자드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던 마크 컨이 공상과학 세계관을 기반으로 삼은 오픈월드 슈팅 게임이다. RPG의 성장 요소와 1인칭 슈팅, 3인칭 슈팅의 조작 방식을 더했다는 특징을 내세웠다. 

하지만 정식 서비스 시기가 계속 미뤄지면서 2013년 7월 9일(미국 기준)부로 오픈 베타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20일 마크 컨이 해임된 이후 제임스 매컬리 부사장이 대표로 취임하면서 정식 서비스를 위한 자금 확보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5의 CEO 제임스 매컬리는 "이번에 확보한 자본은 2014년 <파이어폴>의 성공적인 론칭을 실행하는 데에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어폴>은 올해 하반기에 한글화 작업을 마치고 국내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