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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모바일에서 PC 게임의 퀄리티를 보여주겠다”

[스마트탐방] ‘킹 오브 다크니스 온라인’ 아이비게임즈

송예원(꼼신) 2014-02-04 2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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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탐방은?] 스마트 탐방은 ‘스마트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을 찾아가 그들의 비전과 주요 신작을 살펴보는 연재코너입니다.

 

오늘 소개할 개발사는 아이비게임즈입니다. 한달 < 오브 다크니스 온라인>(이하 오브 다크니스) 출시하면서 모바일 게임에서는 흔하지 않게 오픈 베타 테스트(OBT) 시작했는데요. 모바일에서도 PC 게임과 같은 그래픽과 액션을 선보일 있다고 자신하는 아이비게임즈를 방문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킹 오브 다크니스 온라인> 플레이 영상

 

< 오브 다크니스> 풀 3D 그래픽을 내세운 모바일 MORPG입니다. 게임을 실행하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 게임답지 않은실사에 가까운 캐릭터와 그림자까지 묘사하고 있는 디테일한 그래픽이죠. 가상 패드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스킬 수에 제한이 있지만, 다양한 이펙트를 통해 화려한 전투 비주얼을 선보이는데요. 아이비게임즈는 모바일에서 보여줄 있는 비주얼의 한계를 끌어올리고 싶었다고 자신 있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멀티 플레이는 < 오브 다크니스> 가진 다른 특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파티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으며, 최대 8 PvP 대전도 펼칠 있습니다. 원하는 상대와 싸울 수도 있고, 자동매칭도 가능합니다. 자동매칭은 플레이어의 /데스를 바탕으로 산정한 점수 랭킹에 따라 알맞은 상대를 찾아줍니다.

 


 

모바일 액션게임에서 가상패드는 터치 인터페이스 보다 조작이 힘들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오브 다크니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토 타겟팅을 적용했습니다.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보기에 너무 많아!’라는 생각이 들 만큼 적들이 떼로 몰려나오지만,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쾌적한 액션을 맛볼 수 있습니다. 

 

던전 플레이는 2~3 내외로 짧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RPG와 액션 기본에 충실하기에 충분히 재미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아이비게임즈 하지형 실장, 조승현 부장.

   

TIG> 요즘 모바일 게임에서 흔하게 있는 자동전투가 없다.

 

지금이야 모바일 게임에서 자동전투는 당연시되고 있지만, 1 전만 해도 국내 미들코어, 하드코어 유저들한테 자동전투는 이해할 없는 콘텐츠 중 하나였다. 사실 지금 생각해봐도 액션 게임인데 조작을 하지 않고 눈으로만 전투장면을 보면 그게 무슨 재미가 있을까 싶다.

 

그래서 <킹 오브 다크니스>는 과감하게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으며, 가상패드를 통한 조작 시스템을 구현했다. 가상패드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오토 타겟팅의 지원으로 쾌적하게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초반 전투를 2~3분 미만으로 제한해서 유저들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물론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바일 게임에서 흔치 않은 OBT를 시작한 것이고, 유저들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 유저들에게 가장 만족할만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해나갈 것이며, 만약 우리의 방향이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과 다르다면 얼마든지 수정할 생각이다. 

 

 

TIG> 베타 테스트인데 초반부터 과감하게 PvP 파티 플레이를 공개했다

 

파티 플레이와 PvP < 오브 다크니스> 핵심 콘텐츠다. 온라인 게임 특유의 커뮤니티성을 살리고 싶었으며, 이를 위해 여러 가지로 신경 쓴 부분이 많아 이번 OBT에서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유저들의 반응이 좋아서 안심하고 있다. 

 

PvP 액션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할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있다. 일례로 PvP 결과를 바탕으로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키워 놓은 캐릭터를 타인에게 자랑할 수도 있다배틀 서버는 던전 서버와 따로 운영되고 있는데이후 서버 간 리그라든지 국가대항전 같은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킹 오브 다크니스 온라인> 2:2 PvP 플레이 영상 

 
 

TIG> < 오브 다크니스>를 만들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 

 

다른 무엇보다도 모바일 환경에서 PC 게임 퀄리티를 구현하고 싶었다. 우후죽순 불어나고 있는 ‘그저 그런’ 모바일 액션 RPG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아이비게임즈는 개발자들이 전부 PC 게임을 만들던 사람이다. 그렇기에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PC 게임을 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마을만 봐도 모바일 게임보다는 PC 온라인 게임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의 모바일 RPG에서 마을은 플랫폼 특성에 맞춰 눈에 모든 인터페이스를 있었다. 하지만 < 오브 다크니스> PC 온라인게임 마을과 흡사하게 제작했다. 상점에서 던전을 가려면 마을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식이다. 물론 번거로울 있지만, 우리가 여태껏 해왔던 RPG 그런 모습이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바일 플랫폼을 완전히 무시하기만 했다는 뜻은 아니다. 가령 마을 구조는 PC 온라인 게임 방식이지만, 미니맵이 있고, 해당 지점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식이다. 최소한 편의 부분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기기 무리가 없도록 많은 부분에서 타협했다. 

 
 

TIG> 앞으로 아이비게임즈에서는 코어한 게임만 볼 수 있을 것만 같다.

 

사실 차기작도 규모가 있는 모바일 MMORPG다. 플랫폼은 달라졌지만, 지금껏 걸어온 길이고 제일 잘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까 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아이비게임즈는 고집 있는 개발자들이 많다. 아마 앞으로도 규모가 크고 코어한 장르의 게임들이 많이 나올 같다. 그렇다고 캐주얼게임은 절대 만들지 않는다이런 아니다. < 오브 다크니스> 역시 시장의 흐름에 맞춰 가고 있는 것처럼 변화의 여지는 남아있다. 하지만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로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은 계속 남아있을 같다.  

 
 

<킹 오브 다크니스 온라인> 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