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리스 버추얼라이저(Cyberith Virtualizer)(이하 사이버리스), 오큘러스 리프트, 그리고 Wii 컨트롤러를 조합해 게임을 실제처럼 즐기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일 사이버리스의 턴케이 캑맥은 직접 3가지 장치를 착용하고 <엘더 스크롤 5: 스카이림>(이하 스카이림)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이버리스는 게임 속에서 직접 걸어다니게 해주는 입력장치로, 마치 미끄러운 발판을 가진 유아용 보행기처럼 생겼다. 사이버리스를 장착하면 게임 속에서 모든 방향으로 실제와 똑같은 속도로 걷거나 뒷걸음을 칠 수 있고, 뛰고, 점프하고, 쭈그려 앉거나 그냥 앉을 수도 있다. 신체의 회전은 허리에 위치한 벨트를 통해 인식된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오큘러스 VR이 개발 중인 가상현실 출력장치다. 머리에 쓰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의 형태로 눈앞에 바로 게임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공개된 <스카이림> 체험 영상에서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Wii 컨트롤러를 이용해 실제로 하늘 높이 날고 있는 용을 향해 활을 쏘거나 뒤쫓아 오는 상대에게 활을 겨누는 모습을 확인할 수있다.
사이버리스는 <스카이림> 외에 앞으로 <배틀필드 4> <레프트4데드 2> <콜 오브 듀티: 고스트> <크라이시스 3> 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