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발키리>가 오큘러스 리프트 독점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브 온라인> 개발사인 CCP는 현재 개발 중인 SF 슈팅 게임 <이브: 발키리>를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독점 타이틀로 개발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또한, 오큘러스 VR과 협력해 게임을 유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브: 발키리>는 CCP의 당초 가상현실 헤드셋을 이용한 플레이를 <이브 온라인>과 연동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기 위해 개발된 게임이다. 지난 E3 2013에서는 오큘러스 리프트를 이용해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며 적을 찾고 미사일로 격추하는 방식을 선보여 인기를 얻었고, 그 결과 독자적인 타이틀 개발이 확정됐다.
한편 CCP의 힐마르 페투르손 CEO는 4일부터 열린 D.I.C.E 2014 행사에 참여해 "현실보다 더 의미 있는 가상현실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훨씬 수월하게 (게임을) 현실처럼 느끼도록 해주는 기계"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브: 발키리>는 2014년 PC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PS4 등이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할 경우 해당 플랫폼으로도 출시될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