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의 <저승사자>가 두 번의 도전 끝에 ‘힘내라 게임人상’ 대상을 수상했다.
게임인재단은 ‘제2회 힘내라 게임人상’에서 <저승사자>가 대상을 받게 됐다고 2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좀비’를 소재로 하는 모바일 FPS <저승사자>는 '게임人상'에 두 번째 도전으로 게임의 인터페이스 수정 등을 통해 게임성과 열정을 인정받아 대상을 거머쥐었다.
게임인재단 이시우 사무국장은 “2회에 출품된 <저승사자>는 1회 출품 버전의 쉬운 조작과 시원한 타격감을 살리면서도 난사의 재미를 대폭 상승시켰으며, 좀비 종류와 공격 패턴이 다양화되어 매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재미를 살렸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저승사자>는 ‘제1회 힘내라 게임人상’에서 5개의 최종 대상 후보작에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유명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관심을 모았던 <윙또>와 독특한 게임진행 방식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던 <도망가 메리>에게 대상을 양보해야 했다.
대상을 받은 개발사 눈보라는 개발지원금 500만 원을 받게 되며, 카카오 게임하기 무심사 입점 및 NHN 엔터테인먼트 서버 무상 대여, <쿠키런>과 <애니팡> 아이템 쿠폰 지급 등 크로스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힘내라 게임人상’은 중소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한 게임인재단의 주력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일종의 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회에는 65개의 후보작을 신청 받았으며, 2회에도 1회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재출품 작의 비중이 30%에 달했다.
게임인재단은 한 번 출품된 게임의 재도전에 제약을 두지 않으며, 재도전 게임은 특별한 혜택 또는 불이익 없이 새로 접수된 게임과 동일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제2회 힘내라 게임人상’시상식은 경기도 판교 게임인재단 사무실에서 28일 금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