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시리즈의 최신작 <어스토니시아VS for Kakao>(이하 어스토니시아VS)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모바일 턴제 대전 게임으로 탄생한 <어스토니시아VS>의 영상을 감상하자.
<어스토니시아VS> 플레이 영상
충전 구슬을 사이에 둔 물고 물리는 심리전
<어스토니시아VS>는 과거 손노리에서 개발했던 <어스토니시아 온라인>과 같은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때는 <포가튼사가>로부터 10년 후. 라테인 제국과 아부르 족 사이의 전쟁으로 양 진영의 영웅인 ‘로이드 폰 로이엔탈’과 ‘핫타이크 리델버그 아사칸’이 사라지고 세상은 혼란에 빠졌다.
신흥 종교 ‘바이스 피스’는 이런 혼란을 틈타 제국에 교세를 확장했다. 교단은 신의 의지를 집행하고 세상의 혼란을 정화할 영웅을 뽑기 위한 무투대회를 개최했다. <어스토니시아VS>는 이 무투대회에 참석한 이들의 이야기다.
‘무투대회’라는 소재에 걸맞게, <어스토니시아VS>는 ‘전국민대전’이라는 유저 대전 모드를 주요 콘텐츠로 한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가위-바위-보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저는 5초의 준비시간 안에 공격(가위)-방어(바위)-충전(보)의 액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공격은 방어에 막히고, 충전 중 공격을 받으면 충전구슬(스킬을 쓰기 위한 자원)이 빼앗기는 등 각 액션은 서로 상성 관계를 형성한다.
충전구슬은 <어스토니시아VS> 전투의 핵심이다. <어스토니시아VS>의 공격 스킬은 충전구슬이라는 자원을 소모한다. 많은 충전구슬을 필요로 하는 기술일수록 그 효과가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고, 충전구슬 5개짜리 기술은 강력한 위력과 ‘방어 불가’라는 특수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살기’와 같은 위상을 가진다.
충전구슬은 오로지 '충전' 액션, 그리고 충전 중인 상대를 공격해야만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유저는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충전구슬을 모을 수 있을지, 혹은 어떻게 하면 상대가 충전구슬을 허비하게 할지 고민해야 한다.
미샤라부터 라사야까지, 시리즈 캐릭터 총출동
<어스토니시아VS>에는 견습 기사 ‘루이’, 성직자 ‘미샤라’, 도적 ‘트러만’, 싸울아비 ‘세하란’, 드워프 전사 ‘록파우더’, 엘프 궁수 ‘라모나’ 총 6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미샤라처럼 <포가튼 사가> 시절부터 등장한 고참(?) 캐릭터도 있고, 루이나 록파우더처럼 <어스토니시아 온라인> 시절의 캐릭터도 있다.
<어스토니시아VS>의 주인공들. 왼쪽부터 록파우더, 라모나, 미샤라, 루이, 트러만, 세하란
각 캐릭터는 자신의 직업에 걸맞은 전용 스킬 카드를 가진다. 예를 들어 성직자인 미샤라의 스킬은 대부분 회복 효과를 가지고 있어 장기전에 유리하고, 도적 트러만의 스킬은 중독을 유발해 지속적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식이다.
직업과 상관없이 다룰 수 있는 공용 카드 개념으로 ‘소환수’ 카드도 존재한다. 소환수 카드에는 용이나 로봇같은 일반적인(?) 소환수 외에도, <어스토니시아스토리>의 지나스나 랜달프, <포가튼 사가>의 라샤아와 같은 이전 작품의 등장인물도 출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