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공채 시즌을 맞아 게임업계에서도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게임 및 최근 모바일게임까지 영역을 넓혀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과 넥슨지티는 14일부터 26일까지 여름방학 및 2학기 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넥슨의 여름방학 인턴 모집 분야는 △게임 기획 △아트 △사운드 △사업 영역을 비롯해, △IT엔지니어 △웹/기업 디자인 △해외사업 △사회공헌 △인사교육 등 10개다. 2학기 인턴사원은 △게임 기획 △아트 두 분야로 예정됐다. 넥슨지티는 <서든어택>의 서버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2학기 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다.
넥슨과 넥슨지티에는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은 물론 졸업생까지 게임 업계 직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넥슨 컴퍼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이 진행되며, △게임 기획 △아트 △해외사업 직군은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를 포함한 스마일게이트 관계사들도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하계 인턴 사원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5학기 이상의 재학생 및 기 졸업자로 모집 분야는 △기술기반R&D △기술전략 △신사업기획 △투자사업 △글로벌IP사업전략 △사업PM △사업전략 △정보보안 △정보운영(DATA분석) △인사 △회계 △사회공헌 총 12개 부문이다.
스마일게이트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서류 전형을 거쳐 실무 면접이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인원은 2달간 해당 부서 내 인턴 과정을 밟는다. 인턴 근무가 종료되면 임원 면접을 통해 정규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인턴십 합격자는 6월 중순 개별 통보되며, 근무는 6월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최근 <명랑스포츠> <치고박고 무한상사>
등으로 이름을 알린 피닉스게임즈도 13일부터 공개
모집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그래픽(UI/원화/3D)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서버) △기획(게임/PM) △사업개발
△고객 지원까지 총 5개다. 학별·나이·성별·공인영어성적 등은 전혀 무관하며, 일부 분야의 경우
경력을 요구할 수 있다.
넥슨 인재선발팀 임형준 팀장은 “평소 게임 업계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넥슨 인턴십에 도전해 직무에 대한 이해는 물론, 자신의 잠재된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인사담당자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와 리더십을 경험하고 필수적인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등 굵직한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는 지난 9일 서류접수를 마감했으며, 5월 마지막 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NC TEST’를 앞두고 있다.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CJ E&M 넷마블과 CJ 게임즈 산하 총 10개 자회사는 지난달 6일 경력직 공개 채용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