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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엔씨소프트, 리니지2 클래식 서버 정식 서비스 시작

클래식 서버 접속 고객 중 40% 이상이 복귀 고객

정우철(음마교주) 2014-06-03 17:06:18

지난 5 28일 공개테스트(OBT)를 시작한 <리니지2> 클래식 서버가 3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8일 오후 5시 클래식 서버 중 첫 번째인 ‘말하는 섬’을 오픈한 지 30분 만에 두 번째 서버 ‘글루디오’를 열었다. 주말을 앞둔 30일에는 세 번째 서버 ‘기란’까지 추가로 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클래식 서버는 <리니지2>의 전성기였던 2000년대 초반 ‘카오틱 크로니클’ 시대의 과거 클라이언트 환경을 구현한 특화 서버이다. 당시 게임 내에서는 ‘온라인 최초의 시민 혁명’, ‘사이버 유토피아를 꿈꾸던 민초들의 난’으로 평가받는 ‘바츠해방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클래식 서버 접속 고객 중 40% 이상이 다시 <리니지2>에 복귀한 고객이었으며, 새롭게 리니지2를 시작한 신규 고객도 20% 이상을 기록했다며 과거의 <리니지2>를 그리워하는 유저들에게 과거의 버전을 기반으로 지금의 트렌드에 맞게 콘텐츠를 재구성한 이유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클래식 서버를 발표하면서 바츠해방전쟁을 콘셉트로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지난 토요일(31)에는 tvN 채널 ‘SNL코리아’의 ‘SNL게임즈’ 코너를 통해 바츠해방전쟁 콩트가 방영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