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순기능과 사회에 만연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행사에는 동양대학교 진중권 교수,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 등 게임계와 문화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실과 게임인연대는 ‘게임! 중독인가, 예술인가?’ 토론회를 1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본래 지난 4월 25일 개최될 행사였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개최를 연기했다.
18일 개최되는 행사는 크게 게임계와 문화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 토론자와 방청객 간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동양대학교 진중권 교수, 상명대학교 게임학과 윤형섭 교수, 류임상 뉴미디아티스트는 ‘게임은 중독인가, 예술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동연 교수, 게임인재단의 남궁훈 이사장,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 상명대학교 김인철 교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일 게임산업팀장이 참여한다. 토론은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반박하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방청객도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중독인가, 예술인가’ 토론회는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신의진 의원과 손인춘 의원, 정신의학계, 기타 관련 상임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한 상태다. 다만, 초청 인사 중 어떤 이들이 행사에 참여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게임인연대의 김정태 대표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사회 대다수 구성원이 게임을 예술로 인정 못 하는 가운데,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온전히 알리고 싶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 방청객들도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게임에 대해 의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방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게임! 중독인가, 예술인가’ 토론회는 6월 18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3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참여는 온오프믹스 페이지(☞ 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