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의 핵심 개발자가 <언차티드> 신작에 도전할 예정이다.
2일(미국 시각 기준) 너티독의 닐 드럭만과 브루스 스트랠리가 게임전문웹진 '게임인포머'를 통해 <언차티드> 시리즈 후속작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바이벌 액션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의 개발을 주도한 바가 있다.
닐 드럭만은 <라스트 오브 어스>의 핵심 콘텐츠인 시나리오를 작성한 인물이다. 암울한 세상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몰입감 있게 표현해, 2014년 미국 작가 협회상 게임 부문 상을 받았다. 브루스 스트랠리는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게임 디렉터로 활동했다.
닐과 브루스는 <언차티드> 차기작을 개발하는 데에 자신감을 보였다.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과 <언차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개발에 참여한 경력이 있어서다.
너티독의 공동사장인 에반 웰스도 닐과 브루스에게 기대감을 보였다. "두 사람에게 프로젝트를 이끌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들이 <언차티드> 베테랑 개발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언차티드> 시리즈는 트레저 헌터가 전설의 보물을 탐색하는 과정을 다룬 액션 어드벤쳐 게임으로 PS3의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내 수려한 그래픽을 구현한 타이틀로 이름을 얻었다. 해외 게이머들은 "차세대 콘솔 PS4라면 더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후속작을 주목하고 있다.
왼쪽부터 닐 드럭만, 브루스 스트랠리 트위터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