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에서 가장 익사이팅(Exciting)한 배틀 게임을 만들자!"
엔젤게임즈(Ngelgames) 박지훈 대표가 강조하는 <모두의 탑>(Everybody Top)의 기획의도다. <모두의 탑>은 '보드 배틀 RPG'라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
<길드워>의 넓은 전장을 실시간으로 누볐던 그들이지만, 모바일 환경에 맞추기 위해 '보드'(board)와 '턴제'(turn-based)를 택했다. <모두의 마블>처럼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는 대중성을 노렸다.
[길드워&엔젤게임즈] ① 길드워 챔피언은 어떻게 모바일게임 개발 스타트업이 됐을까?
[길드워&엔젤게임즈] ② 길드워 챔피언이 뭉친 게임회사 '엔젤게임즈' 이야기[길드워&엔젤게임즈] ③ 엔젤게임즈가 꿈꾸는 보드 위 익사이팅한 배틀 '모두의 탑'
하지만, <길드워> 챔피언의 기질은 보드 위에서도 가만 있지 못한다. '선택'과 '전략', 그리고 'RPG'가 그것이다. <그랜드체이스>의 경험이 RPG에는 녹아있다.
"보드 위에서 친구와 함께 경쟁을 즐기며, 그것을 통해 수집과 성장, 도전과 성취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입니다. 나아가, 운(주사위)과 선택(캐릭터) 그리고 전략(카드)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재미의 멋진 경험을 게이머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엔젤게임즈는 게임의 특징을 크게 3가지로 요약했다.
1) 세로 뷰에서 원터치 조작으로 즐기는 플레이. 모바일게임 환경에 맞춰, 보드와 주사위를 통해 쉽고 편안한 조작과 플레이를 추구했다.
"연출이나 다양한 부분에서 가로뷰가 가진 이점이 많아 최근에도 여러 고민 중에 있지만, 위의 기본은 계속 가져가기 위해 노력 중 입니다."
2) 새로운 스타일의 배틀 즉, 게이머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플레이. 운이 계속 간섭하는 주사위라는 매개체에,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게 선택 되는 캐릭터, 그리고 스킬들의 전략적인 조합으로 매번 새로운 배틀을 경험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짜릿한 PvP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만든 새로운 스타일의 배틀이 게이머들에 의해 끈임 없이 변화되고, 그들의 개성 넘치는 플레이가 재미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3) 새로운 스타일의 캐릭터 육성. 기본적인 설정은 모든 캐릭터가 게임의 배경인 탑에 들어오는 순간, 기억을 잃고 몬스터가 된다. 게이머는 플레이를 통해 기억의 조각을 모아 다시 캐릭터들의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게 된다. 여기에서 게이머는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들을 선택적으로 육성하게 되며, 캐릭터들의 성장에 따라, 다른 캐릭터들의 기억의 조각을 융합하여. 새로운 스킬을 조합할 수 있다.
<모두의 탑>에 등장하는 남녀 캐릭터의 원화.
"현재, 캐릭터 하나하나에 깊은 매력을 만들어 주기 위해 모든 원화를 외주 없이 100% 내부 아티스트들이 개발 중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의 3가지 주요 모드는 다음과 같다. 유저의 스타일을 고려했다.
■ 탐험모드: 모든 유저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던전모드로, 탑의 다양한 보스 몬스터 공략.
■ 랭커전: 대전을 즐기고 싶지만 아직은 망설여지는 게이머들을 위해 자신과 비슷한 랭크의 상대AI와 경쟁을 펼쳐 탑의 랭커 되기.
■ 리그전: 진정한 TOP을 향한 배틀로써, 다른 유저와 실시간 네트워크로 펼쳐지는 PvP 모드.
이 외에도 론칭 후 지속적인 개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모드들을 선보일 예정.
국내외 출시 목표 일정은 올해 4분기다. 8월 1차 개발을 완료한 뒤, FGT를 실시한다. 아래는 현재 빌드의 플레이 영상. 효과음이나 BGM이 포함돼 있지 않다. 차이나조이 때 사운드가 들어간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금 현재는 7월 30일~8월 2일 차이나조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B2B 한국공동관에 부스를 냈거든요. 저희 팀과 게임의 가능성을 해외에서 한번 확인해봐야죠. 어떤 파트너들이 저희와 동행하게 될지 설레는 맘으로 차이나조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