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의 하라다 카츠히로 PD가 <폭권 토너먼트>(포켓몬+철권)에 이어 충격적인 신작을 공개했다.
바로 1일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재팬 아시아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 모피어스용 가상현실(VR) 소프트웨어인 <섬머 레슨>이다. 여성과 상호작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으로 감상하자.
※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녹화한 것이라 영상이 고르지 않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섬머 레슨>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이 소프트웨어는 소니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모피어스 전용 소프트웨어다. <섬머 레슨>은 일종의 가상 현실(VR) 소프트웨어인데, 가상의 방 안에 있는 소녀와 상호작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프로젝트 모피어스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이 소녀는 유저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유저의 시선이나 자세를 인식해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기도 한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인 프로젝트 모피어스의 특징을 활용해 긍정의 표현을 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동작 인식도 가능하다. 더불어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방 안을 감상하거나 소녀를 다양한 각도에서 둘러볼 수 있다.
<철권> 시리즈의 하라다 PD는 영상에서 “<섬머 레슨>에서는 캐릭터가 유저를 인식하며, 이 공간에는 어떠한 캐릭터도 존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섬머 레슨> 개발에는 <철권> 개발팀이 참가해 화제가 됐다.
<섬머 레슨>은 PS4 전용 콘텐츠로 개발되고 있으며, 당연히 프로젝트 모피어스가 필요하다. 18일 개막하는 도쿄게임쇼 2014에는 프로젝트 모피어스와 함께 <섬머 레슨>의 데모를 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