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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메이플스토리2’ 맛보기! 알파테스트 첫인상은?

전투부터 건설까지 초반부터 골고루 맛보는 구성

송예원(꼼신) 2014-09-18 01:32:17


 

3D 그래픽으로 만나는 주황버섯 초록색 슬라임 모습은 어떨까? <메이플스토리2> 실체가 17 알파테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메이플스토리>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2> 횡스크롤 방식의 2D 그래픽을 담고 있는전작과 달리쿼터뷰 방식의 3D 그래픽으로 개발됐다맵은 정육면체 형태의 블록으로 구성돼 있으며커스터마이징부터 건물건설·던전 디자인·미니게임 생성  유저가 스스로 만드는 게임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알파테스트에서 공개된 <메이플스토리2> 플레이 영상을 통해 만나 보자. 

 



 

전투부터 이벤트까지 시식코너 같은 초반 진행


유저에게는 처음으로 게임 플레이를 공개하는 이번 알파테스트에서는 8개 직업 중 5개의 직업과 최고 25레벨까지의 콘텐츠가 공개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10레벨까지는 초보자 캐릭터로 진행한 직업을 선택할 있으나, 전투를 비롯해 벽타기·채집·이벤트 게임 <메이플스토리2> 특징을 두루 맛볼 있도록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다.

 

초보자 단계의 필드에서는 중간급 몬스터들이 존재하지만, 일부는 선택적으로 잡도록 빠른 성장을 돕고 있다. 전직이 가까워진 8레벨에 등장하는 우르자 다음 스테이지를 넘어가기 위한 필수 퀘스트인데, 이는  파티를 맺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함께 전투를 펼칠 있는 <메이플스토리2> 독특한 방식을 처음 보여 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상대와 한대씩 주고받는 방식의 전작과 달리 <메이플스토리2> 공방을 동시에 진행할 있다. 기본적인 회피나 대쉬 스킬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방향키를 직접 컨트롤해야 한다. 일반 몹의 경우 떼로 등장하기 때문에 시원스럽게 몰아 잡는 재미도 있다.

 

‘레인저’ 중간 보스 사냥  

함께 전투하는 다른 플레이어가 죽었을 때 등장하는 비석을 때려주면, 해당 플레이어는 죽은 자리에서 부활한다. 

  

10레벨까지 도달해 직업을 선택하면 즐길 거리들이 눈에 보인다. 전투의 난이도는 향상되고, 성형부터 건설까지 디테일 콘텐츠가 하나씩 오픈 된다. 성장 속도가 빠른 초보자와 달리 전직 이후에는 모든 콘텐츠를 고르게 즐기도록 구성돼 진행 속도가 더뎌진다. 다음 스테이지의 퀘스트를 받기 위해서는 이전 스테이지의 퀘스트를 모두 마쳐야 하기 때문.

 

예를 들어 커닝 인터체인지에서 브로커 랄프 이동하기 위해서는 전투를 통해 열쇠를 획득하라는 퀘스트를 마쳐야만 한다. 다만 퀘스트는 스토리 라인을 따라 NPC와의 대화 속에 자연스럽게 이어져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전사 ‘나이트’와 궁수 ‘레인저’ 전투 플레이 영상



<메이플스토리2>는 모든 인터페이스를 끄는 것도 가능하다. 깨끗한 화면에서 펼쳐지는 전투 모습을 볼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건설 등 유저 제작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모든 맵의 대지는 정육면체 형태의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에 따라 이동에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다기본적으로 키보드 조작을 택한 <메이플스토리2> 8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있다. 걷고 뛰는 외에도 스킬을 통한 벽타기도 가능해 건물이나 오브젝트 곳곳을 누비게 된다. 맵에 따라서는 사다리나 이동 기믹 등도 있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있다.

 

여느 MMORPG 마찬가지로 것도 있는데, 알파테스트 첫날에서는 전직 스킬 기본 공격을 하며 탑승 가능한 오리 공개됐다. 밖에도 맵과 사이의 빠른 이동을 돕는 전작의 택시 이용할 있다. 택시는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다르며, 플레이어가 방문했던 도시로의 이동만 가능하다.

 

<메이플스토리2>의 다양한 이동


 

당연한 말이지만(?) 택시 요금은 이동 거리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메이플스토리2> 유저가 함께 만드는 게임 지향하고 있다.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던전을 직접 만들거나 대지를 구입해 건물을 짓고 꾸미는 놀거리 내세웠다. 이러한 재미는 상위 콘텐츠로 등장하지만, 레벨부터 차근히 체험해 나가도록 구성했다.

 

제일 먼저 만날 있는 캐릭터의 외형을 꾸밀 있는 커스터마이징이다. 얼굴을 뜯어 고칠 있는 성형은 물론, 머리카락의 모양이나 색상, 길이도 고칠 있도록 했다. <메이플스토리2>에서는 캐릭터의 의상도 직접 제작할 있는데, 이에 앞서 의상의 색상을 변경하는 염색 콘텐츠가 먼저 등장한다.


얼굴 성형부터 헤어스타일 변신까지 


 

<메이플스토리2>의 핵심 콘텐츠인 건설은 초반에도 돈이 없는 유저들을 위한 모델하우스 입주 맛볼 있다. 일종의 공용 아파트인 모델하우스는 일정 기간 동안 임대해 사용할 있는 플레이어의 집이다. 곳에서는 가구를 이동하고 배치하는 경험을 있다.

 

가구는 정해진 공간에서 정사각형 바닥에 배치할 있는데, 모든 조작은 키보드를 통해 이루어진다. 건설 버튼을 누르면 전투시 스킬을 사용했던 단축키가 가구를 들어 올리거나 내리기, 회전 등의 단축키가 된다. 이동은 정육면체 블록 단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키보드에서도 어렵지 않게 조작이 가능하다.

 

각 맵에는 다양한 대지와 건물이 매물로 나와있지만,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후반에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 입주 및 가구 배치 


 

초보자 캐릭터에서 만난 ‘리스항구’의 오션빌라. 가진 돈은 166인데, 건물 가격은 무시무시하다.

밖에도 특정 시간마다 진행되는 이벤트 미니게임도 인상적이다. 중심지 트라이아뒤편에 위치한 퀸즈타운에서는 30분에 한번씩 미니게임 이벤트가 열린다. 미니게임에서 우승한 플레이어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며, 패배하더라도 골드 등의 보상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트랩마스터’는 10x10 블록으로 구성된 맵에서 50명의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이다.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이 이벤트는 스테이지마다 특정한 규칙으로 바닥이 사라지게 되는데,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알파테스트에서의 이벤트는 미니게임에 따라 20 또는 50명의 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두 입장하지는 못한다. <메이플스토리2> 던전뿐만 아니라 미니게임도 유저들이 직접 만들어 함께 즐기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니게임에서 패배해도 던전에 끝까지 남아 다른 유저들의 플레이를 구경할 수 있다. 탈락한 유저들은 게임이 진행되는 맵에 의미없는(?) 공격을 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